쓰레기 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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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난전
淸 岩: 琴 東 建
간밤 너울바람 불어
천지를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단풍잎도 골목쓰레기도
남김없이 헤쳐놓았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그 모습 이였습니다
어찌할까 태산같은 쓰레기들
사각사각 발 밑 낙엽
땡그랑 땡그랑 깡통들의 반란
몇 번이나 반복해 쓸어도
나 죽여라 떨어지질 안는 전단지
양팔 더욱 힘들게 합니다
저 만치 반짝이는 동전 한 닢
눈에 번쩍 들어오니
오 우 하나 건졌네 땡잡았어
이번은 무엇을 건질까
쓰레기 속에서
淸 岩: 琴 東 建
간밤 너울바람 불어
천지를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단풍잎도 골목쓰레기도
남김없이 헤쳐놓았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그 모습 이였습니다
어찌할까 태산같은 쓰레기들
사각사각 발 밑 낙엽
땡그랑 땡그랑 깡통들의 반란
몇 번이나 반복해 쓸어도
나 죽여라 떨어지질 안는 전단지
양팔 더욱 힘들게 합니다
저 만치 반짝이는 동전 한 닢
눈에 번쩍 들어오니
오 우 하나 건졌네 땡잡았어
이번은 무엇을 건질까
쓰레기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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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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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바람이 많아 길이 어지럽습니다.
깨끗하게 치워진 모습
항상 감사합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http://mundan.cafe24.com/gnuboard/img/no_profile.gif)
일요일, 정말 늦은 비가 많이 왔었습니다.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ㅎㅎㅎㅎㅎㅎ
밤사이 내린 가을밤의 연서라 생각하소서~~~
골치죠?
심술장이 같은 가을 바람이
가을의 정취 낙옆을 스산한 새벽길을 한 풀이 춤사위를 펴는듯 합니다
건강하세요.....금시인님 사랑합니다......홧팅!!!!!
목원진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ks/ksusumu58.gif)
산책할 때마다 곱게 치워진 그 길을 보면서,
보이지 않은 시간에 노고를 하시는 분의 덕분이구나 생각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
항상 용기를 주시는 글 감사합니다
님의 글을 대할때 마다 우리삶의 모습들을 읽을 수 있어 어려움을 용기로
승화 시킨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정영희 시인님
손근호 발행인님
목원진 시인님
최경용 시인님
다녀가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