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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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415회 작성일 2005-11-30 12:10본문
지난 밤
짓누르던 기억에
무거운 마음 침묵하다가
가만히 일어나 창가에 서서
커튼을 젖히고 창문을 연다
해 맑은 햇살 어둠을 사르고
삶의 어지러운 숫자 놀음과
매가 아픈 아기 울음 사라진다
물 안개는
조금씩 흩어져 수면에 흐르고
뛰는 물고기
떠 다니는 오리에 손짓하며
달리듯 걷는 강변 십릿길...
내일은
영하의 추운날씨
파주 비학산에 학처럼 날아가
사뿐사뿐 발짝 떼는 새 아침
아침이 오면 언제나 새날을 맞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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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침이 오면 언제나 새날을 맞으리
그리하여 오늘도 새날을 맞이하였습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
정해영님의 댓글
정해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은 늘
나를 집 밖으로 불러 내더군요.
소꿉놀이하며 놀자고...
차연석님의 댓글
차연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로운 희망을 안고 내일을 여는 시인님의 시심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문운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일은 풀지 않은 선물 보따리지요
아침이 찾아오면 그날의 선물 보따리들이 펼쳐지고요
좋은 아침 맞으시기 바랍니다.
임남규님의 댓글
임남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일 아침이면 맞이하는 새날이지만 하루를 보낼때는 아쉬움만 남습니다.
올해 11월 마지박 밤입니다.
아름다운 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