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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혜성이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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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702회 작성일 2007-02-26 22:33

본문

별이 혜성이 된 이유

손근호
낭송 미상


그대가 기댄 창가에
혜성 꼬리별 하나가 지나칩니다
첨부터, 눈물의 시작은
처음부터 그대의 별이었음을
알려주는 것 이랍니다
저는 외로운 밤이 스쳐지나는
그대의 창가에 잠시
그대를 바라봅니다
그대가 바라보는 밤의 창가에
그대 시야를 지나칩니다
그대가 바라보는 이순간에..
혹시나 바라볼까 별이 되어 지나가지만
어느날 부터 눈물을 흘리는 별이 되어
그대 창가에 지나칩니다.
별의 눈물이 혜성의 여운이 되었답니다
눈물꼬리가 아름다운 혜성으로 지나 칩니다
외로운 밤이 스쳐지나는 오늘에
밤의 시간은 짧은 촛불처럼 꺼져 갑니다
별의 눈물이 아름다워
그대의 외로운 창가를 밝힐수 있으면 합니다.


위의 시는 많은 미스코리아를 탄생시킨 어느뷰티샵에 9년째 홈페이지에 걸려 있답니다.

http://www.sunnyhairdeco.com/skin.html

이제보니 위의 시를 적은지 십 몇여년이 되었군요.


[눈물꼬리]란 말은 원래 사전에 없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만든 시어인데.
눈물꼬리란..마치 소녀가 눈물을 흘리며 뛰어 가는 모습에 눈물이 주렁주렁 매달린 모습입니다.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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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영배 시인님. 덧글 고맙습니다. 젊음 부럽지 않는 향취 가진신 김영배 시인님, 쇄주 한 잔 하여야 하는데 그립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시입니다..
낭송하시는 시와 올리신 시가 좀 다르군요...
늘 느끼는 점이 있는데요..  손근호 시인님의 시가 많이 여성스럽다는 겁니다.
여자들 틈바구니 속에서 자라셔서 그러신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제 남동생도 좀 그렇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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