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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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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247회 작성일 2007-10-08 10:34

본문

나의 사람아


                                이 월란



내게
온 적 있었나요
내게서
떠난 적 있었나요

별보다 멀어
온 적도 간 적도 없는 사람아

계절을 물고
꽃으로 섰다 낙엽으로 지는 사람아

오는 길도 가는 길도 없어
시선마다 머무는 사람아

내 안에서 허무를 등에 업고
오늘도 앉았다 일어서는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2007.10.7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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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 깊이 새긴 사람
어느날 돌아보니 낙옆처럼 지는 사람
너무 가까워서 보이지 않나 봅니다 .행복한 나날 되십시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할때만 떠오르는 사람....  그러다가 말없이 훌쩍 떠나버리는 그런 사람.... 
그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위해 한평생을 기다리다 코가 해어지고, 혓바닥이 닿은 지금도
귀를 우뚝 세워 주위를 살피지요......    마음의 빗장은 언제나 열어 놓은 채...말입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의 사람은 아름다운 사람이나 봅니다. 그래도 이 세상에 아름다운 사람은 남아서
이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고 있습니다. `나의 사람아`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의 사람" 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워,
"나의 소중한 사람"이니 "나의 고운 사람"일 필요가 없군요.
고운 글 주신 분께
고운 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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