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종로, 을지로 사이 무교동 이야기 (1)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3,041회 작성일 2011-03-18 23:53

본문

종로 · 을지로 사이 무교동 이야기 (1)

이 순 섭

왼쪽으로 돌려야

왼쪽 귀로 들을 수 있을까요?

계속되네요!

서대문 로타리에서 광화문 걸어가는 거리

케리부륵 구두에 발은 더욱 빛나

울고 있나요 전, 행복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소녀의 편지 봉투

살며시 뜯어 뒤면에 쓰는 마음의 글이기에

들락날락 젊음의 길 홀로 마신

호프의 깊은 맛은 쓰리기만 합니다.

광화문에서 종로 3가

뚜렷이 처음 만난 女人이 자랑스럽기에

구기터널 계곡 지나 어둠에 마음을 묻어버렸습니다.

이젠, 흔들려오는 양쪽 귀

손에 가린 유리가 따듯해 오고

아름다움 찾는 소리가 들립니다.

무교동은 어디인가요?

낚지에 두부, 막걸리 마신 날

거리에 쓰러진 女人 업고 가는 남자가 미웠습니다.

의족 가게 지난지 오래

4 · 19 도서관 지나 술 마신 女人 구토해

버려진 지팡이 아닌 그 무엇?

십자가 모양 편지 봉투 접으니

아름다은 두 눈이 보입니다.

저 건너 용의 꼬리 감긴 청계천 고가도로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470건 7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30
매일 퇴직하는 사내 댓글+ 2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5 2013-10-08 0
229
어머니의 지문 댓글+ 3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5 2014-03-31 0
228
여름의 아들 댓글+ 2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5 2014-10-03 0
227
소아마비 증후군 댓글+ 2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4 2015-03-17 0
226
멀어져 가는 비둘기 댓글+ 3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0 2015-08-15 0
225
해와 달과 별들에게 댓글+ 3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3 2015-11-24 0
224
표준국어대사전 속 표준전과 댓글+ 3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6 2016-02-22 0
223
너무나 人間的인 댓글+ 2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2016-04-28 0
222
사람은 없다 댓글+ 3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5 2016-07-26 0
221
江 하나 山 둘, 별 셋 댓글+ 2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2016-10-15 0
220
껌의 歷史 댓글+ 2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9 2017-01-01 0
219
지하수 맨홀 댓글+ 2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4 2017-03-16 0
218
구멍 있는 곳에 게가 있다 댓글+ 3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9 2017-07-26 0
217
그대 댓글+ 2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6 2017-10-21 0
216
센 컵라면 훔쳐 먹다 댓글+ 2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2 2019-03-27 0
215
억세게 재수 없는 날 댓글+ 2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6 2011-04-09 0
214
공통 세상 분모 댓글+ 2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8 2011-09-23 0
213
바라보기 넘어 훔쳐보기 댓글+ 3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1 2012-07-07 0
212
얼굴 수건의 역사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4 2013-04-08 0
211
땅 위 포장한 도로 댓글+ 2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9 2013-10-25 0
210
혈관의 길이 댓글+ 2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3 2014-04-10 0
209
回歸 댓글+ 3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2 2014-10-17 0
208
미나리 광 댓글+ 3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9 2015-03-26 0
207
엽서 입에 문 검은 고양이 댓글+ 3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2 2015-08-22 0
206
귀뚜라미의 완전 변태 댓글+ 3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6 2015-11-28 0
205
분단시대 댓글+ 3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 2016-02-27 0
204
여름 소나기 댓글+ 2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0 2016-04-28 0
203
老 神父의 告白 댓글+ 2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9 2016-08-07 0
202
시간의 法則 댓글+ 2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7 2016-10-26 0
201
늙은 베르테르의 좌절 댓글+ 2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6 2017-01-05 0
200
힘의 역학 댓글+ 2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5 2017-03-16 0
199
사람이야기 댓글+ 3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6 2017-08-12 0
198
어느 메, 山 인고 댓글+ 2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4 2017-10-25 0
197
암사동 빗살무늬토기 댓글+ 2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8 2019-04-05 0
196
금전출납부 댓글+ 2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7 2011-04-17 0
195
겨울광장 댓글+ 2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2 2011-10-21 0
194
베스트 유모차 선발대회 댓글+ 3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2 2012-07-17 0
193
주상복합상가 종합장 댓글+ 3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6 2013-04-25 0
192
일회용 기억 저편 댓글+ 2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8 2013-11-02 0
191
돈독 댓글+ 3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4 2014-04-21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