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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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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364회 작성일 2007-04-24 15:20

본문

4월의 제비

淸 岩 琴 東 建

지지배배 찌찌찌
늘어진 전깃줄은
강남의 긴 여행에 도착한
제비들이 안식을 취하고 있다

길고 지친 여정에도
구김살 없는 옷맵시
다정다감 자기들만의 대화
무척이나 부럽다

물위 사뿐히 차고 나는 날렵함
진흙 한 덩이 찍어 올리는 묘기
올 록 볼록 건축기술은
모방할 수 없는 제비의 본능이다

회색도시 시멘트벽
험하고 삭막한 악조건
제비의 삶과 의욕만은
저 버릴 수 없다

둥지 틀어 새 생명 잉태와
부부의 부지런함에
서산 넘어가는 하루해는
짧기만 합니다
 

2007 / 04 / 24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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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일수님의 댓글

김일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월 삼짇날 제비가 온다 했거늘
이놈의 눈에는 보이지 않으니....

논뙤기가 점점 사라지니
얼마나 더 제비를 보게 될지.....

혹, 천연기념로 지정될려나......ㅎㅎㅎ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프리웨이 출구 다리 밑에 줄줄이 한~~100개는 족히 넘을 제비집들이 지어져 있더군요..
연립주택인가 봅니다.
사람들이 아파트 호수 찾아가듯 제비들도 찾아가는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신기했습니다.

이필영님의 댓글

no_profile 이필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제비'가 집을 지을 때 진흙의 속도를 조절해서 짓는 것을 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부실 공사를 하는 사람들은 제비에게 한 수 배울 필요가 있는 듯합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하게 지내시고 즐거움의 파도가 넘실대는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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