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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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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072회 작성일 2007-02-24 11:05

본문


당신 이 월란 어느 길모퉁이 돌면 지향없이 내 발길 멈춰집니다 어느 실날같은 바람소리 귓전에 닿으면 내 가슴 멈춰집니다 어느 맑은 날 보이지 않는 산너머에 하릴없이 눈이 멈춰집니다 산더미같은 일감 쌓아놓고도 어느 순간 생각 없이 바쁜 손이 멈춰집니다 바로 당신입니다 내 모든 것 언제라도 멈춰버리게 할 수 있는 끝내 눈물 한방울 받아 먹고서야 절 놓아주는 당신 2006.12.27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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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가슴 깊이 잠자는 당신...  나의 모든것을 멈추게하는 당신
주말 그리움속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고운글에 감사드리면서...^^~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져미는 당신!!! 얼마나 사랑하기에 끝내 눈물 한방울 받아 먹고서야 나를 놓아줄까요...;;
내(화자) 가슴속에 있는 당신입니까? 저도 제 가슴 속에 꼭꼭 묻어둔 당신을 살짝 꺼내봅니다.
감사합니다! ^^

법문 박태원님의 댓글

법문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바람이 자유로운 바람이 난초잎을 흔들며 지나갑니다
나는 바람이 됩니다 눈물 떨구는 너를 바라보며
초승달이 서슬퍼런 칼날이 되어 나를 마구 찌릅니다
내가 초승달이 됩니다 아프다고 아프다는 너를 남겨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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