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불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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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417회 작성일 2007-03-30 15:28본문
꽃불 잔치
淸 岩 琴 東 建
남쪽은 꽃 바람 봄바람
눈으로 가슴으로 뜨겁게 찾아온다
저만치 늘어진 벚꽃 무리
연분홍 잠옷에 하늘거린다
시샘한 듯 진달래 개나리도
꽃 맵시 자랑하며 미풍에 춤을 추니
어느 꽃에 눈을 맞추랴!
개나리 진달래 목련 벚꽃
눈 귀 영혼마저 흔들어 놓으니
내 마음 갈 곳 잃은 지 오래
귓전에 맴도는 벌의 날갯짓에
화들짝 놀라 눈을 뜨니
하얀 꽃 노란 꽃
불빛 되어 반짝인다
은하수 꽃별 내 안에 들어오며
하늘거리던 꽃잎 하나 내 품속으로 툭 떨어진다
2007 / 03 / 29
추천1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면 김해 근방에도 벚꽃전선이...
이지방에도 한창입니다. 이번 일요일은
꽃불 잔치 구경갈까 합니다. <하얀 꽃 노란 꽃> 잘 보았습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쪽은 꽃 바람 봄바람
~
중부지방에 수미 없이 달려오고있지요.
건필하십시오^^
김상중님의 댓글
김상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바람이 꽃바람을 몰고 오나요?
코꿑에 스치는 꽃바람이 남쪽으로 갑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오늘 운전중에. 봄열기로 창문을 열고 다녔습니다. 이제 봄인가 봅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하수 꽃별 내 안에 들어오며
하늘거리던 꽃잎 하나 내 품속으로 툭 떨어진다>
덩달아 제 품 속에도 떨어졌나봅니다.
고운글 뵙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 시인님
朴明春 시인님
손근호 발행인님
김상중 시인님
이월란 시인님 ''
고맙습니다
이곳은 봄이 익어 터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