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사랑에 목말라 하는 당신에게 드리고 싶은 말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735회 작성일 2008-09-24 00:32

본문

사랑은 허기가 다가와 본의(本意) 아니게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시간이 흐른 후 공복(空腹)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사랑에 목말라 하는 당신이
사랑하고픈 이를 찾지 못하는 세월이 흐를수록
사랑을 느끼지 못합니다.

사랑은 숟가락으로 밥을 먹거나
뭉쳐진 밥알 주먹밥을 손으로 집어 먹는 거와 똑같이
입으로 들어가 위에서 소화되듯
하나의 방법 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룰 수 있는 사랑과 이룰 수 없는 사랑이
사랑으로 내돌려 있습니다.

사랑은 음식을 먹은 후 이 사이에 낀 음식 찌꺼기
빼내기 위해 포장지에서 뜯어낸 이쑤시개 끝이
날카롭지 못해 다른 이쑤시개 부러뜨렸듯이
처음만큼 못해 다시 또 다른 이쑤시개 꺼내 부러뜨리는 것처럼
하나의 사랑은 부러지는 아픔을 겪고 또 다른 아픔이 있어야
사랑은 시원한 바람이 이 사이 통과하는 사랑으로 다가옵니다.

사랑은 바다에 떠있습니다.
잔파도에 이는 바람과 큰 파도 위에 휩싸인 바람이
다르듯이 가지각색 사랑이
바다에 이는 파도 타고 육지로 불어오는 바람처럼
우리들의 가슴을 통과해 고개 돌려도 보이지 않는
뒷모습에 가려져 위 아래로 불지 않고
좌우로 부는 바람에 휩싸여 이 깊은 밤에 울고 있습니다.
사랑에 목말라 하는 당신에게 들이고 싶은 말
저 푸른색 감도는 바다를 가지세요.
저 황토색 내품는 육지를 품에 안으세요.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사랑입니다.





추천4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를 갖고
육지를 품에 안을려면
사랑의 내공이 쌓여
살이 굳고 상채기가 엄청 많은 후라야...
아!
사랑은 너무 아프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아름다운 좋은 詩 잘 감상하였습니다
사랑의 철학을, 진실을 느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건안하십시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503건 7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6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9 2009-09-18 5
26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8 2009-01-02 9
열람중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6 2008-09-24 4
26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9 2009-03-20 5
259
간이역 편지 댓글+ 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4 2008-10-27 5
25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1 2008-07-30 4
25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1 2008-12-21 1
256
시월의 총성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0 2008-10-26 4
25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7 2008-05-26 4
25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7 2015-05-05 0
25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 2009-04-17 1
25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 2009-04-13 4
25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3 2010-03-08 3
250
유감(遺憾) 댓글+ 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3 2008-09-21 5
24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 2009-08-05 2
24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 2010-02-22 4
24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0 2009-05-07 1
246
비가 눈이 되어 댓글+ 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6 2010-05-18 5
245
시금치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5 2015-03-09 0
24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5 2008-10-01 7
243
미나리 광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2 2015-03-26 0
242
아이거 빙벽 댓글+ 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7 2010-01-05 7
24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6 2010-03-18 4
240
FTA 돼지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6 2015-12-04 0
239
갈등의 늪 댓글+ 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3 2015-02-17 0
23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7 2008-09-05 4
237
우리들의 계단 댓글+ 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6 2008-12-29 5
23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4 2009-08-13 5
235
선로의 길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4 2016-01-07 0
23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3 2009-03-30 3
233
Team Battle OX - BOY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2 2008-10-15 3
232
빙점(氷點)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0 2009-12-03 4
23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0 2008-07-15 4
23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0 2009-04-02 2
22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8 2009-01-16 8
22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8 2009-10-08 2
22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6 2009-05-05 2
22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2 2008-09-29 5
225
안전한 門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7 2014-11-14 0
22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9 2008-09-07 3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