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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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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2,306회 작성일 2013-12-24 00:55

본문

살아가는 길
 
 
 
이 순 섭
 
 
 
 
1977년 젊은 여인들
 
서정시 노래 들으며 일순간 소름 끼치게 전율했다.
 
나만이 있는 내가 아니기에 너에게 미소지어
 
피아노 건반에 와 닿는 손 부여잡는다.
 
이른 새벽 6時 냉커피 향에 어름 떨어지는 소리
 
살아가는 길은 걸어가는 길
 
도자기 굽는 마을에 내 손 얹혀 놓고
 
젊은 여인들 도장 찍는 1977년
 
양배추 버끼면 버낄수록
 
더욱 단단한 길 걷는 명동 길
 
가느다란 짧은 수줍음 품은 자존심에  다가가고 싶어도 다가가지 못한
 
젊은 여인들의 손길
 
머리 위 팽창한 혈관에 솟아오른 언덕
 
우리는 싫거나 좋거나 오르고 내려오는 머리위 언덕이 있다.
 
살아가는 길 신경이 안정돼 머리에 난 혹이
 
완만한 언덕으로 변해 걸어가는 길
 
오직 하나만 이라도 이루려는 평지의 길 일지라도
 
입 속에 길이 있어 말하거나 먹거나 벌려지는 입안에
 
우리는 감추어 놓은 것을 보여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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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소년 수줍었던 시절
하고 싶었던 많은 일들도 그냥 스치어 갈수밖에 없었지요
반백이 되어서도 함부로 내 뱉을 수 없는  그런 길이
우리들의 살아가는 길이겠지요..!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갑자기 향수를 불러 일어키게 하시는군요
다정한 여인이 손에 손을 잡고 걸어가는길
저기 멀리서 우리의 낙원이 손짓하며 우리를 부르네
길은 험하고 비바람 거세도 서로를 위하여
눈보라 속에도 손목을 꼭잡고 따스한 온기를 나누리.
통기타 치면서 젊음을 과시 할 수 있었지요
모든 표현을 간접적 감정으로 표현 했던 시절
그시절이 문득 떠오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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