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무인도에 가서 살아볼까

세상살이 너무 복잡해
마음은 자꾸 나누어지고 어지럽기만 하다

잠깐이라도 일탈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마음을 자꾸만 지배한다

가슴에 아름다운 씨앗을 품고도
가슴에 피멍을 지는 힘겨울 때에는
일탈을 하고 싶다

바짝 마른 가랑잎 처럼
아픔 때문에 말라버린 가슴에
휴식을 주기 위해 일탈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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