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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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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453회 작성일 2009-02-20 16:08

본문

오늘 하루를

淸 岩 琴 東 建

봄내음 물씬 풍기는
후리지아 한 다발 사서
아내의 가슴에 안겨 주고 싶다

젖고 부르튼 손 잡아주며
흔한 로션 정겹게 발라주며
수고한다, 고맙다는 말 전해주고 싶다

아내의 손때 묻은 주방에서
라면 한 그릇이라도 내 손으로 끓여
대접하고 싶은 게 소원이다


남편 위해 자식 위해 다 바쳐버리고
구멍 난 속 옷 걸치고 있어도
웃음으로 일관하는 아내여
오늘 하루 당신을 위하여 살고 싶다.

2009년 02월 10일 作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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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애틋한 사랑을 표현 하시고 생각하는 시인님
그것이 참사랑입니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뒷모습도 아름답다고 했는데
마음이 따뜻한 시인님은 모두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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