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잔의 빙점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814회 작성일 2005-08-16 09:44본문
아마 1997년도에 적어서..... 어느 분이 그때 만들어 준 영상시라..인터넷에 떠돌고 있기에 올려 봅니다.
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햐, 손시인님.. 너무 좋습니다. Good!
손근호 시인님의 첫사랑 이야기일까? ^.~**
유리잔의 빙점/손 근호
보여도 순한 투명한 가슴이
보내고만 이별이란 계절에 놓여 진다
그 계절은 한동안 봄이 없으며
온바람, 차가운 냉기가 품어져 맴도는 곳
얇디 얇은 유리잔 같은 가슴에
이별로 얇사리 얼기 시작한다
오지 않으리라 착각하던 이별
옛추억의 온기로 울렁 울렁거리며
빙점을 막으려
차가운 계절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마지막 남은 혼자의 가슴에
빙점에 다다름을 막으려
눈물로 유리잔을 덮힌다
나의 빙점에 오늘 밤사이 얼어버릴까
내사랑의 애닯음으로 눈물을 흘린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지막의 훈기까지 쥐어 짜내어 빙점을 막으려 하지만.....
애절함이 깊고 깊어 빙점을 녹이고도 남네요...^*^~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키구라모토의 호수 제가 좋아하는 뉴에이지 아티스트중 한 사람입니다.
아별이 오면서 얼기 시작하는 가슴,,,
늘 그렇지요
닫은 가슴은 얼어 녹을줄 모르고
다시 새로운 훈풍이 불때까지.....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마만큼 많은 눈물이 고여야 잔의 빙점을 막을수 있을 런지...
잔잔하게 젖어드는 시에 마음을 두고 갑니다.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빙점은 바깥으로도 운답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 합니다. 김석범 시인님 고은영 시인님 이선형 시인님 김유택 시인님. 감사 합니다.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떻게 그렇게 큰 덩치에서 이런 감성이 살살 녹아나는
시가 나오는지요...^^*
정말 감동~~ 존경~~!!
이렇게 가슴 저리게 하는 글 자주 뵙기를 바라옵니다.
건필하소서...^^*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유키구라모토 도 좋고....글도 멋지며...깔끔 한 영상도 일품입니다.....손시인님의 다른 한 면을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