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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운영(紫雲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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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3,668회 작성일 2005-07-17 16:49

본문

자운영(紫雲英)꽃
          글 이윤근

바다 같이 넓은 들에
녹색치마 홍자색 저고리
받쳐입고 온 논에 서 있으니
댕기머리 길게 늘인
아가씨들 네 미색(美色)에 시기하여
우르르 달려들어 쥐어뜯네

저 푸른 하늘에 흰 구름 떠 있고
지상에 자운영 널렸으니
그 운치 한 폭의 그림 같아
신사숙녀 구별 없이
모델 되어 달라하며
다가와 사진 찍기 여념 없네

남다른 미색(美色)을 지녔으나
외모를 자랑치 않고
희생하는 미덕 있어
논에 화학비료 대신하고
벌들에게 저장한 꿀 내어주고
허기진 빈민들에게 단백질을 공급하네

아!-아! 네 외모의 미색(美色)보다
네 속마음이 더 곱구나

추천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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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img src=http://www.daeabds.co.kr/xy_bb/file.php?id=mpmm&no=106&board_sec=0&file=1>

이 시인님! 높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맞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사진(자운영꽃)은 지난 5월 어느 날 고향에서
제가 손수 담은 것이랍니다.

조연상님의 댓글

조연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아름다운 자태의 꽃과 더불어 고운글 읽었습니다.. 이른봄 입맛잃은 겨울나그네의 입맛을 돌리기로도 유명한
자운영꽃...뿌리마다엔 송알송알 질소 영양소를 담아 우리네 양식을 풍요롭게 하는 거름으로 명성이 드높으며
연보라의 자태또한 아름다워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니
참으로 서민적이며 원초적인 우리의 꽃이라 여겨 집니다....아름다운꽃과 깊은 시어를 읽고 감에 감사드립니다...^^

이윤근님의 댓글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현태님
조연상님
댓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강현태님 자운영꽃 사진을 집적 올려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자운영 꽃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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