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 마다 살 터는 女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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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383회 작성일 2007-11-08 19:24본문
청담 장윤숙
저녁 7시다 心身은 분주하고
총총히 가지말라 어린 아이처럼 초랑한 눈으로 바라보며
애원하는 사무실 문을 잠근다.
自由 ,꿈 飛像을 향한 새들의 날개짓처럼 뽀족 구두의 발걸음이 사무실 복도를
씩씩하게 당당하게 주파수대를 넘나들고 각인 시키며 엘리 베이터 門을 터치하며
그녀가 즐기는 또 다른 幸福미소넘치는 작은 공간을 향해 발걸음이 새털처럼 가볍다
새처럼 차라리 날아가고싶은 욕망
새처럼 작은 몸잣으로 머물고 싶은 그곳
삐~
전자 메뉴얼을 꾹욱 눌리면 덜덜덜 털,털,털 ...
그녀의 작은 몸이 네모난 판위에서 파도처럼 출렁이기 시작하고
하루종일 죽은 듯 느끼지 못하던 세포들 촉각을 곤두 세우면
100킬로 미터를 숨 몰아 쉬면서 달리고 있다
어쩌다 허리춤에 내려온 옷을 끓어 올리며 숨을 고루고 있는 것이다.
머리털은 하늘을 향해 쭈빗 머리털은 어린시절 두 팔 벌려 맴을 돌던
그 기억처럼 흔들림의 연속이다
사지는 그저 힘없이 매어 달린 문어 다리처럼 자유로이 거침없이 흔들거린다
담아둔 하루 일과를 털고 ,조금은 놀부처럼 심술 궂었던 사람들의 형상을
생각속에 머물던 못난 사람들의 그림자 마져도 털고 털리어 망각하고 싶은것
일상에서 빠져 나가길 바라는 그러한 아주 미세한 먼지 마져도 내게서 털어지길 원하는
조긍은 독선으로 매일 밤 마다 터는 작업이 시작된다
털어야 한다.사유의 시간에서 해방되기 위한 안식을 위한 작업인지도
어느해 아주 혹독한 소나기 내린후 그 때부터인가 털지 않으면 차라리
내일이 오지 않을듯 어둠이 배암처럼 슬그머니 지상에 내려와 숨박꼭질을 하며
밤을 털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털어야 한다고 그것만이 살아 숨쉬는 소명인양
밤마다 어느 화가의 열정처럼 퍼포먼스를 하는것이다
하루의 일과를 생각하고 잠념을 털고 ,유혹을 털어버리고
두 다리에 느껴지는 전율과 뱃살에 두딪쳐오는 통증의 깊이를 즐기려는듯
아랫배는 파도처럼 출렁거리는 우림으로 다가와 뱃고동 소리를 들려주고
오장이 떨림으로 신음소리를 낸다 예민한자는 알것이다.
외등처럼 혼자 뒷골목을 밝히던 철이의 애미가
털리는 작업대 위에서 허연 동태의 눈을하고 죽어갔다
그제는 이웃집 쉰 살을 훌쩍 넘긴 말라깽이 노처녀 그녀가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털리는 작업에 생리불순이 없어졌다 좋아라 호들갑니다.
처음으로 그녀의 복사꽃닮은 미소를 보았다
아 털리는 작업이란 실로 예측하지 못한것
감당하기 벅찬 순가을 넘고서야 이런 광영이 오는가
햇살 가득 한 미소 죽어가 철이 어미의 그것과는 달리 영혼도
이명으로 내리지만 오늘도 겁없이 털리고 있다. 삐~~
삶과 죽음의 사선에서 행복을 바라는 마음은
누가나 매 한가지 .
그대도 밤마다 털어 보시라 일제히 일어나는 세포들
살아 움직이는 전율을 느낄 것이다. 그것은 곧 행복이 아닐런지 ..행복을 추구하는자 그대도
털고 비워내는 그런 반복의 삶을 살아봄도 인생의 맛과 멋이 아닐런지 ..
사유의 곡선을 넘어 .
댓글목록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워내고 ..다시 채우고 ,다시 비우는 작업.
그리고 사랑.행복. 평온 자유,꿈. 그리움...날마다 행복미소 가득한 일상을 꿈꾸며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행운을 빕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윤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건안 하시지요.???
사실은 궁금했답니다.ㅎㅎㅎ
최애자님의 댓글
최애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에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저도 지금 그런 순간을 마주하고 있는 시간입니다.
장윤숙 시인님1
오늘은 꿈 속에서 더 고운 꿈 꾸시고
내일 좋은 아침 맞으시길 바래요.ㅎㅎ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윤숙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
건안하세요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글에 숙고하고 머물다갑니다,,
감사합니다,,,,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삐ㅡ
미늘에 낚이는
慾望의 靑,紅,黃,綠,白
날마다
날마다 눌리는
가위숨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답게 반겨주시는 님들 감사드립니다
어제보다 오늘은 날씨가 찹니다. 건강돌보는 계절이 온것같아요 . 홍엽의 가벼움처럼 ..무겁지 않은 일상을 구려가시길 바랍니다. 날마다 안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