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외의 리스크 < 예상 외의 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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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041회 작성일 2007-11-09 10:32본문
康 城 / 목원진
걷잡을 수 없이
슬프고 괴로우면,
홀로 눈 감고 구속된 마음 떠나
나의 심신 밖에서 자기를 냉정히 바라보자.
그 일의 시작은
절차와 순서와 사람과
법 귀와 금전의 오감이 정하여져
내일의 경제적 흐름에 결과를 보게 마련이다.
일의 모든 과정과
예측을 자기에 유리하게
생각하여 시작하였던 것이지만,
결과는 각자에 따라 이익도 얻고 손해도 본다.
손실로 오는 아픈 결과
원인, 다른 곳에 찾으려 말고
나의 판단으로 결정한 것이거늘
남을 원망함은 비길 데 없는 어리석음이다.
손해 본 리스크로
약한 마음이 괴로우면
조용히 혼자 눈 감고 잡념을 버리어
밤하늘의 뜬 고운 별을 하나 둘 헤아려 본다.
잠 못 이루고
입맛은 떨어지고
어찌할 바를 몰라 헤매면
산등성에 올은 날을 회상하며
산하에 보이는 것을 확인해 보자.
집마다 성냥갑 같고
달리는 차량이 개미같이 달리고
모든 것이 한눈에 작게 들어올 것이다.
손해에 관련된 사람
미워하는 마음 버리고
평정심으로 만나 공평한 맘으로
접하여서 그도 괴로운 것을 인식하자.
눈을 조용히 감고
다음은 나 아닌 눈과 마음으로
냉정히 공평한 시야로 볼 수 있는
제 삼자의 심경을 조용히 간직하여 보자.
손 대인 출발이
나에게서 시작이었고
그 원인이 밖에 없다는 것을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괴로운 것도
내 안에 근원이 있다는 것임을 자각하자.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훌륭한글에 믾은교훈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상치 못했던 일로 물질적인 혹은 정신적인 피해가 오면 우선 감당이 되지 않아 스스로
많이 힘들어지지요. 유타대 심리학 연구교수로 계시는 지인께서 스트레스 해소와 anger management 에 대한
세미나를 몇번 해주셨는데.. 시계를 눈 앞에 가까이 대고 보면 그 시계만 보이는 것처럼 문제만 골똘히 생각하면
빠져나올 구멍이 없으니 멀리 놓고 크게 보라고 하시더군요. 지나고 나면 별게 아닐 수도 있구요.
마음 속에 있는 것들은 어떤 방법으로든지 표출해 내는 것도 중요하다구요. 비밀이라면 쪽지에 써서 찢어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밖으로 꺼내놓으라고 하시더군요. 그런 시각에서 보면 우리 시인들은 얼마나 축복 받은 건지요.
기쁨이든 고통이든 언어로 늘 표출해내니까요.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일이든 스트레스 받지 않아야 하는데...
이월란 시인님 말씀처럼 우리 시인은
해소할 방법을 아니까 행복한것 같아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주신글 감사합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귀한 글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십시오, 시인님.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잃을 것이 무엇입니까.
얻어야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다 내마음안에 이미 있는 것을요.
스스로 傷하면 죽음보다 깊은 나락이 다가오지요.
비우라고 선현들은 말씀 하시지요.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 대인 출발이
나에게서 시작이었고
그 원인이 밖에 없다는 것을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괴로운 것도
내 안에 근원이 있다는 것임을 자각하자. >
귀한 글 가슴에 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