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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은 오는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985회 작성일 2007-12-05 14:34

본문

새벽은 오는가.

                    글/ 전  온 (닉: 이파리)

彼岸에 머물러
歲月의  녹물을 흘리며 서 있을
소망의 機關車
고스라니  未完의 추억을 껴안고
안개 휩싸인 삶의 行路를 지키고 서면
完固한 平行의 철길마저 보이지 않는
미명의 순간들
아물지 않은 상처위에 쏟아져 내린다
밤이 깊으면 새벽은 오는데
긴-긴 몸부림의 잔영이
새벽 추위를 감싸듯 육신을 옭매고
휴전선 동강난 철길을 타고 앉은 鐵馬처럼, 微動치 않는
헐떡이는 기관차를 끌어내고 있다
이미, 날이 밝아 시계는 돌고.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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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존경하는 전온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올립니다,, 때가 때인지라 이것저것 바빠서 자주 못 들립니다.
뵈올때까지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닿지 않는 평행의 철길에 새벽은 다가오지만 녹슨 기관차는 안개 낀 산야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새벽은 오는가`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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