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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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486회 작성일 2008-01-17 14:42본문
淸 岩 琴 東 建
칠 흙의 어둠을 헤집고
음식물쓰레기와 한판 씨름
삼매경에 언 손 호 호 불며
문득 하늘을 쳐다본 세상은
별천지 세상이었습니다
고층의 아파트 숲 병풍 속
하늘이 어디에 있는지 잊고 살았는데
뻥 뚫린 하늘 세상은 반짝이는
별과 은하수의 물결에
정신마저 혼미합니다
병아리처럼 물 한 모금 입에 물고
하늘 한 번 쳐다보듯 가끔은
고개 젖혀 하늘 한 번 쳐다볼 수 있었으면
굳은 허리 뒤로 젖히며
어깨의 무거운 짐 잠시 내려두며
하늘의 별에도 첫 인사를 건넬 수 있었으면
2008년 1월 16일 作
댓글목록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삶의 진지함을 느끼면서 저도 더욱 열심히 살아야겟습니다..항상 행복하십시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병아리처럼 물 한 모금 입에 물고
하늘 한 번 쳐다보듯 가끔은
고개 젖혀 하늘 한 번 쳐다볼 수 있었으면,>
아래의 일거리 들고 이동시키다 보면
하늘을 바라보는 틈 없이 바쁘시겠군요.
언제나 수고 가 많으십니다. 후유증은 괜찮습니까?
정유성님의 댓글
정유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 밤하늘의 청아함을 느껴봅니다.
저도 어제 하늘을 보았는데 별이 무척 많이 보이더라구요.
기분이 참 좋고 가슴이 뻥 뚫렸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시인님^^*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글은
곱고 아름다워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윤시명님의 댓글
윤시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하는 사람의 눈빛만큼이나 아름다운 별을 가슴에 담아 놓으셨군요. 아름다움을 안고 살아가시는 모습이 참 좋아요. ^^
저도 오늘은 하늘의 별 하나를 가슴에 담아야겠네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번씩 잊었다가 본 하늘은 생각치도 못한 환상의 그림을 보여주더군요..
건강하세요 시인님..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이 많이 추운데
금동건 시인님 거니시는 새벽길이
조금은 덜 춥기를 바람합니다.
생기발랄한 시어에 머물다 갑니다. ^^*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장감있는 시...
인간미 가득한 시...
늘 즐감하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녀가신 무우님 고맙습니다
아울러 댓글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