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을 수거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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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 岩 琴 東 建
세상이 많이도 변했다
늘어나는 도시 파 해쳐지는 산 과들
늘어나는 자동차 하루가 무색하다
선인은 음식을 남기면 죄받는다고
한 알의 쌀알이라도 정갈히 간직하던
부모님 시대가 그리운 이유는 무엇일까
매일 수거해도 한 통 그득 찬
잔 반을 보노라니 가슴이 아리다
해도 너무 한다
아끼고 나눠 먹는 미덕 미풍의 실족사
다들 힘들다 어렵다 일거리가 없다
돈 안 된다고 나라 탓만 하는 변태에
버려지는 음식물의 낭비는 거짓이 아닐까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으로 낭비되는
예산은 곧 나의 책임이요
나의 무능 함 이였다고
2007년 05월 31일 作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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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6월 맞으시고 풍성한 나날되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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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것들에서 나의 책임, 나의 무능을 탓할 수 있는 국민이 되려면 얼마나 많은 세월이 가야 할런지요. 금 시인님께서는 긴 한숨을 자주 쉬시겠습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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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고 나눠 먹는 미덕 미풍의 실족사
다들 힘들다 어렵다 일거리가 없다
~ 격세지김이지요
격랑을 만나 범세계를 살아가는 작금의 어깨가 무겁지요.
화창한 기운으로 즐거움 가득하십시오^^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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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많이 변했지요?
옛날 훈훈한 인심 그리워 집니다
건강하세요
장윤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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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뵙고 갑니다. 변해가는 세상 ...
작은것에 대한 감사가 부족한지도 모릅니다
좋은 글에 쉬어 갑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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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건 시인님!
지난달에 뉴스에서 본 실지의 이야기입니다.
각 식품가공회사 예를 들면, 빵 공장, 재면 소, 도시락 만드는 집, 큰 음식점,
규격에 맞지 않는 찌꺼기는 버리는데, 큰 비용이 들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여러 아이디어가 모이여 규격에 안 맞는 각 제품을 이른 시간 내에 용도에 따라
소를 키우는 곳, 돼지를 키우는 곳, 그밖에 먹이를 필요로하는 곳과 계약을 하여
매일 각 장소로 운반하여갑니다. 무료로, 버리는 비용이, 가축업자는 무료로 운송비는
자기의 운반으로 진행되고 잇는 것을 실지로 보았습니다. 작은 식당은 어찌하나 못 보았으나
대량으로 발생하는 곳은 지혜를 모으면 반드시 좋은 방법이 나올 것입니다. 참고로 하시어 상사에
건의하여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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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식당에 가보니 버리는 음식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한국에도 doggy bag 이 생활화 되면 훨씬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콩 한 조각도 나눠 드셨다던 어른들의 말씀이 이젠 원시시대의 그것처럼 들리는 시대인가 봅니다.
다가오는 여름에도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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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해주시는 문우님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