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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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淸 岩 琴 東 建
꽃피는 춘삼월
형형색색의 꽃들이
내 마음을 유혹합니다
그 유혹 뿌리치며
하루의 삶에 최선을
다하고 살았습니다
꼭두새벽 외로운 출근길
동료와 웃음으로 대하며
인사도 나누었습니다
일터로 향하며 무사고를 다짐하며
현장의 어수선함을 두말없이 치우며
마주한 시민에 웃음으로 대하였습니다
걸인처럼 바보처럼 남루한 작업복에
예 예 미안합니다.죄송합니다
바로 잡겠습니다라는
질타의 군소리도 삼키며
반갑게 맞아줄 가족을 생각하며
즐겁게 하루를 마감하였습니다
퇴근길 몸과 마음은 천근만근
파김치가 되어 있어도 편안히 쉴 수 있는
집이 있어 행복합니다
2008년 3월 18일 作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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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 좋은 시에 감동 했습니다
몸과 마음이 쉬어 갈 곳은
즐거운 집이지요
건필 하십시요.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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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시인님의 일상속에서 건져올린 시제를 잔잔한 감동으로 엮어주시는 글
늘 감명깊게 접하고 있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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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인처럼 바보처럼 남루한 작업복에
예 예 미안합니다.죄송합니다
바로 잡겠습니다라는..>
사회의 뒤안길에서 사랑하는 가족들을 생각하시며 오늘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시는 시인님을 존경합니다..
따뜻한 봄날, 이제 겨울의 추위도 잊으시고 날마다 더 행복해지시길 빌어드립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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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최선을 다하시는 시인님
존경스럽습니다,,,건안하십시요,,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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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안식처 ...피곤을 녹이며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삶의 주유소 ...
언제나 이곳은 풋풋한 살내음이 떠도는 따스한 가정..... 행복과 웃음이 가득한 우리의 샘터...!!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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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 가신 문우님 고맙습니다
새봄과함께 아름다음 영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