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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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747회 작성일 2007-07-26 06:39본문
가을이 오면
康 城
매미울음 가시어
파란 하늘 드높으니
매달린 감 노랗게 짙어 간다.
노란 이파리
바람 일어 서늘하여
무르익은 단맛 잔뜩 차이니
흔들려
뒹굴뒹굴 도란거려
가느다란 가지 꺾일까 무섭다.
꼬맹이 때
올라 꺾어 먹었었다.
나이가 들어 다시 감을 보니
나무에도
목숨이 있고
자손 남기는 고된 일을 알았다.
세상에도
찬 바람이 일고
고난과 어려움이 많음을 보았다.
여름이
가기 전에
버팀목 만들어 감나무에 붙이자.
어릴 때 꺾어 먹던 죄
후회와 감사의 마음 같이하여
든든한 버팀목 만들어 주어야겠다.
나도 자네처럼
가족 매달아 가련다.
살아온 길 그들과 더불어
감나무의 새들처럼 우리도 노래하리.
康 城
매미울음 가시어
파란 하늘 드높으니
매달린 감 노랗게 짙어 간다.
노란 이파리
바람 일어 서늘하여
무르익은 단맛 잔뜩 차이니
흔들려
뒹굴뒹굴 도란거려
가느다란 가지 꺾일까 무섭다.
꼬맹이 때
올라 꺾어 먹었었다.
나이가 들어 다시 감을 보니
나무에도
목숨이 있고
자손 남기는 고된 일을 알았다.
세상에도
찬 바람이 일고
고난과 어려움이 많음을 보았다.
여름이
가기 전에
버팀목 만들어 감나무에 붙이자.
어릴 때 꺾어 먹던 죄
후회와 감사의 마음 같이하여
든든한 버팀목 만들어 주어야겠다.
나도 자네처럼
가족 매달아 가련다.
살아온 길 그들과 더불어
감나무의 새들처럼 우리도 노래하리.
추천3
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나흘 전인가요, 잎 푸른 나뭇가지 아래 돋아나는 붉은 기운을 엿보곤
가을을 생각했었지요.
이 여름이 가고 나면 기다렸 듯, 새 가을이 또 오겠지요.
계절이 가고 오는 것조차 이젠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풍성한 가을을 미리 맛보는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여름이 참으로 지겨우신가 봅니다.
상큼한 가을하늘이 눈에 아른거리는 한나절
왜 아니 생각 나겠습니까.
건안 하소서.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과 감나무, 가을이 오면 주렁주렁 열리는 감나무에 가족 사랑 여물고
마지막 남은 감 까치 밥 되어 매달려 있습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윤주희님의 댓글
윤주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을 기다리는 마음
꿀떡입니다.^^
고운 시심의 글에 젖습니다.
건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