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의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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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537회 작성일 2007-08-02 08:29본문
더운 날의 걸음
康 城
산책길 나서 잠시 걷노라니
나설 때의 마음보다 가벼움을 느낀다.
걸어온 거리에 버거움 사라지고
새로운 전경에 눈여겨 드니
비둘기 반갑고 참새도 예쁘다.
매미 합창이 요란한데
오늘 하루도 더우리라 생각하나
유럽에선 40도가 넘은 열기로
숨지고 병든 자 많다, 하니
이만한 더위는 편안 한 편이다.
걷다 나무 아래서 새 소리 듣고
서늘한 바람에 물통 뚜껑 열어
몇 모금 마시니 꿀맛에 비할까,
침상에서 덥다, 산책 중단했으면
꿀맛의 물은 못 마셨으리
하려던 일도 그런 것이
우리 삶의 과정도 이런 것이니
매일 덥다 하지 말고
시원히 다가오는 가을 상기하자.
더위로 쓰러지지 않은 한
지지 말고 하로일 마무리 하련다.
서산마루 나무에 고운 단풍 입혀
가을의 전령이 많은 결실 품고
구름 위에 몸 싣고 옴을 본다.
康 城
산책길 나서 잠시 걷노라니
나설 때의 마음보다 가벼움을 느낀다.
걸어온 거리에 버거움 사라지고
새로운 전경에 눈여겨 드니
비둘기 반갑고 참새도 예쁘다.
매미 합창이 요란한데
오늘 하루도 더우리라 생각하나
유럽에선 40도가 넘은 열기로
숨지고 병든 자 많다, 하니
이만한 더위는 편안 한 편이다.
걷다 나무 아래서 새 소리 듣고
서늘한 바람에 물통 뚜껑 열어
몇 모금 마시니 꿀맛에 비할까,
침상에서 덥다, 산책 중단했으면
꿀맛의 물은 못 마셨으리
하려던 일도 그런 것이
우리 삶의 과정도 이런 것이니
매일 덥다 하지 말고
시원히 다가오는 가을 상기하자.
더위로 쓰러지지 않은 한
지지 말고 하로일 마무리 하련다.
서산마루 나무에 고운 단풍 입혀
가을의 전령이 많은 결실 품고
구름 위에 몸 싣고 옴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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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글을 읽으니
더위가 어디로 사라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도 화씨로 매일 90도에서 100도를 오르내립니다.
그래도 여름은 더워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제 곧 가을이 올 것만 같습니다.
시원한 여름 되시고 건필하십시오.
황선춘님의 댓글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 제 필명이 여기서 와 나왔을까 하고 봤더니 목선생님 이시네요.
평화로운 날들에 서정을 보고 갑니다.
목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