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이렇게 지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946회 작성일 2007-10-06 08:53본문
요즈음 이렇게 지납니다.
康 城
이삼십대의 살림은 아니나
아침에 시원한 국을 즐기고
혈압을 생각하여 간을 싱겁게
끓여준 찌개를 즐겨 매일 먹지만
하나도 질리지 않아 저 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아무것도 아닌데,
얼굴 찡그려 말씨름도 하나
이튿날 그런 일 있었나, 는 듯 잊고
산책길 손잡아 꽃 칭찬하고 이웃에 안녕
언제 싸웠느냐, 시침 때고 싱글벙글 다녀옵니다.
청천 하늘에
비가 오지 않다가
이따금 비 나리면 길에 먼지 적셔
"아 시원한 공기이다 덥지 않아 좋아요,"
빨래 못하는 것 다음날 미루면서 기뻐한답니다.
때때로 국제전화
떨어져 사는 서울 애들 손녀에
"에그 많이 컸네," 안고 얘기하듯 속살 겨
직접 통화 아니하나, 같이 웃고 말 주고받습니다.
오랜만의 고향 들릴 예정
삼 개월 전에 예약 티켓준비
아우들에 어느 날 간다、 전화하니
그로부터 마음은 섬나라에 간 것 같아
파도소리 귓전에 울리고 귤 감 향이 어른거립니다.
2007,10,05
康 城
이삼십대의 살림은 아니나
아침에 시원한 국을 즐기고
혈압을 생각하여 간을 싱겁게
끓여준 찌개를 즐겨 매일 먹지만
하나도 질리지 않아 저 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아무것도 아닌데,
얼굴 찡그려 말씨름도 하나
이튿날 그런 일 있었나, 는 듯 잊고
산책길 손잡아 꽃 칭찬하고 이웃에 안녕
언제 싸웠느냐, 시침 때고 싱글벙글 다녀옵니다.
청천 하늘에
비가 오지 않다가
이따금 비 나리면 길에 먼지 적셔
"아 시원한 공기이다 덥지 않아 좋아요,"
빨래 못하는 것 다음날 미루면서 기뻐한답니다.
때때로 국제전화
떨어져 사는 서울 애들 손녀에
"에그 많이 컸네," 안고 얘기하듯 속살 겨
직접 통화 아니하나, 같이 웃고 말 주고받습니다.
오랜만의 고향 들릴 예정
삼 개월 전에 예약 티켓준비
아우들에 어느 날 간다、 전화하니
그로부터 마음은 섬나라에 간 것 같아
파도소리 귓전에 울리고 귤 감 향이 어른거립니다.
2007,10,05
추천3
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신도 육체도 건강하신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가족간의 화합도, 동기간 우애도 남다르신것 같아 본받을만 하구요.
고향 잘 댕겨 가십시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곳도 이젠 조금 시원해 졌겠지요
정겨운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 반가운 소식에 감사드립니다
김재민님의 댓글
김재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시인님 볼때마다 싱그럽고 좋으시네요.^^
청춘같은 삶 쭈욱 같이하셨음 합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이렇게 지내시지 마시고
항상 이렇게 지내시기를 바라는
마음 한줌 가을 구름에 띄워보냅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늘 청춘이시네요...ㅎㅎㅎ
건강하십시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들이 사는 모습이 다 그런가 합니다.
늘 넉넉한 삶의 향기를 전해 주시는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