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의 강둑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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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294회 작성일 2008-04-30 10:46본문
휴일의 강둑 산책
康 城 / 목원진
쑥이 쑥쑥 자운영 파릇파릇
햇빛 조는 사월의 그믐 한나절
기름 값 필요없는 자전거로 달리니
휴일이라 산책 나온 자 많다.
포장된 자전거 전용길
멀리서 사이클 선수와 달리어
아침보다 들끓는 전용길 되었나、
아낙네 얼굴 싸매 그 짝과 가고
젊은 여인 달림은 다이어트인가、
자운영 잔디밭에
들새, 비둘기 날아와 풀을 쪼아
뜯고 있음은 우리처럼 채소를 먹나,
보트에 선수 네 명이
소리 내 강물 거슬러 저어가니
둑길선 시계 들고 달리며 시간 잰다.
우리 짝은 쪼그려 앉아
커버린 쑥 이파리만 뜯고 있고
나는야 꽃피는 정원 찾아 포즈,
꽃 울타리 참새 한 마리 꽃물 빠니
예쁘다. 잠깐만, 찰깍찰깍 셔터 누른다.
2008,4,27
康 城 / 목원진
쑥이 쑥쑥 자운영 파릇파릇
햇빛 조는 사월의 그믐 한나절
기름 값 필요없는 자전거로 달리니
휴일이라 산책 나온 자 많다.
포장된 자전거 전용길
멀리서 사이클 선수와 달리어
아침보다 들끓는 전용길 되었나、
아낙네 얼굴 싸매 그 짝과 가고
젊은 여인 달림은 다이어트인가、
자운영 잔디밭에
들새, 비둘기 날아와 풀을 쪼아
뜯고 있음은 우리처럼 채소를 먹나,
보트에 선수 네 명이
소리 내 강물 거슬러 저어가니
둑길선 시계 들고 달리며 시간 잰다.
우리 짝은 쪼그려 앉아
커버린 쑥 이파리만 뜯고 있고
나는야 꽃피는 정원 찾아 포즈,
꽃 울타리 참새 한 마리 꽃물 빠니
예쁘다. 잠깐만, 찰깍찰깍 셔터 누른다.
2008,4,27
추천3
댓글목록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 시인님 오랫만 입니다..멋진 사진과 시 잘 읽었습니다...
멋진 하루 보내세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 시인님 아름다운 사진과 시 잘 감상 했습니다.
건승을 빕니다.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편안한 휴일의 풍경이 잘 그려진 글 같습니다. 마치 현장에 있는 듯 하여 좋았습니다. 잘 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