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해수욕장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362회 작성일 2008-07-31 13:58

본문

해수욕장에서
 

康 城 / 목원진
 

눈과 눈, 沙 場을 보니
벗은 몸 몸 시선 마주친다
가림 없는 해님이 태워 든다.
 
벼루고 찾아온 해수욕장
다 자란 콩나물같이
여기저기 울쑥불쑥
 
옹기종기
파도 사라지는
사장 끝까지 차여 있다.
 
갈매기 너희는
남풍 업고 파도 밀어
태평양 건너온 것이더냐,
 
두 살 베기 아장아장
파도 잡으러 주저앉아
고사리 손 벌려 잡건만
파도 물세니 다시 잡는다.
 
다른 눈 웃든 말든
부서지는 파도 잡으려
두 살 베기 쉬지 않는다.
 
중천에 해님 웃고
갈매기 기웃거려 까르르
엄마는 두 손들어 손뼉친다.
 
아빠는 옆에 서서
튀어나오는 공 잡듯이
내 아기 넘어지면 붙잡으려
웃음 물고 모래 속 발 묻어 있다.
 
우 끼에 허리 차고
발 버둥거려 밀려 가니
"나 봐요, 가지요, 저만치."
"우리 애 헤엄 잘 치네. 하니,
 
좀 멀리
작은 파도에
발버둥치어 둥둥 밀어 간다
서툰 수영 위험해라 뒤를 따른다.



 

추천2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532건 8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5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2 2007-07-23 3
251
꼬맹이 국화 댓글+ 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2007-09-14 3
25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9 2008-08-05 3
24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2006-07-27 3
24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2007-03-12 3
24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0 2007-07-24 3
246
實 年의 삶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8 2007-09-15 3
24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3 2007-06-20 3
24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2 2007-07-07 3
24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6 2007-10-06 3
24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2008-08-12 3
241
금융의 바벨 탑 댓글+ 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9 2008-10-08 3
24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2006-09-26 3
23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2006-10-26 3
238
피크닉 댓글+ 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5 2007-04-18 3
23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2 2007-06-21 3
236
가을이 오면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3 2007-07-26 3
23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2007-09-18 3
23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2008-01-15 3
233
봄나물 댓글+ 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2008-03-14 3
23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2007-04-02 2
23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2006-06-20 2
23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2007-04-03 2
22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2007-04-22 2
228
가을이 댓글+ 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2007-10-10 2
227
물망초 댓글+ 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8 2006-05-11 2
22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2007-04-22 2
22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2008-06-04 2
224
은하수 댓글+ 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0 2008-08-25 2
22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2006-09-11 2
22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2007-01-12 2
221
가는 가을에 댓글+ 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2007-10-13 2
22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8 2008-09-11 2
219
茶를 飮味 하며 댓글+ 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4 2007-04-07 2
218
더운 날의 걸음 댓글+ 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7 2007-08-02 2
217
올해에는 댓글+ 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2008-01-23 2
21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2008-04-09 2
21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7 2008-09-13 2
21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9 2006-05-29 2
21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2006-07-21 2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