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쓰레기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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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249회 작성일 2008-01-29 15:54본문
음식쓰레기의 반란
淸 岩 琴 東 建
화려한 휴가와 화려한 외출 후는
즐거움보다 허망과 실망이
뒤따른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으니
하루의 휴식 내일의 피 땀나는 노동이
남들에겐 하찮은 일일지라도
코앞에 산재한 일들이 어깨를 짓누른다
음식 물통 가득 넘치는 잔 반의 잔해
역한 국물 냄새 매일 만지고 살지만
휴일 뒷날의 육신은 초죽음이다
흘러 넘친 역한 냄새들의 반란에도
하나 둘 치워지는 음식물쓰레기를 보노라면
지친 육신도 눈 녹듯 사그라지며
퇴근길 웃음 가득 반겨줄
아내의 얼굴이 보름달처럼
저만치 보이니 발걸음도 즐겁다
2008년 1월 22일 作
淸 岩 琴 東 建
화려한 휴가와 화려한 외출 후는
즐거움보다 허망과 실망이
뒤따른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으니
하루의 휴식 내일의 피 땀나는 노동이
남들에겐 하찮은 일일지라도
코앞에 산재한 일들이 어깨를 짓누른다
음식 물통 가득 넘치는 잔 반의 잔해
역한 국물 냄새 매일 만지고 살지만
휴일 뒷날의 육신은 초죽음이다
흘러 넘친 역한 냄새들의 반란에도
하나 둘 치워지는 음식물쓰레기를 보노라면
지친 육신도 눈 녹듯 사그라지며
퇴근길 웃음 가득 반겨줄
아내의 얼굴이 보름달처럼
저만치 보이니 발걸음도 즐겁다
2008년 1월 22일 作
추천5
댓글목록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운날 수고가 많으십니다.
퇴근길 따스함 표정으로 반겨줄 가족이
있다는건 가장 행복한 행복일겁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에서도 소동이 일어납니다
쓰레기 버리고 올 사람~~~
묵묵부답이기에
그냥~~ 아무말 말지요!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려운 환경 이기고
기쁨으로 승화시키시는 시인님
존경합니다.
건강하세요.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요 며칠동안 사무실 정리 한다고. 정말 쓰레기와의 전쟁이었습니다. 저도 요 며칠간 금동건 시인님 처럼 살아 보았습니다. 정말 치우고 나서 이마에 맺힌 송글땀에 행복했었습니다. 깨끝해진 사무실을 보고 말입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란이 잠재워져 다행입니다.
보름달같은 아내의 미소로,
가벼운 발걸음으로.....
오늘도 풍성한 하루 만드십시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녀가신 문우님 고맙습니다
일기 변화가 심합니다
감기 건강에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