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당신, 그대의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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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나의 당신, 그대의 당신
사랑해
언제까지나
우리 끝날 때까지 언제까지나
당신이 떠날 때까지
어떻게 떠났어.
날 믿지 못해
눈 깔고 아래 발끝까지 흩어보지 마.
믿지 못해 당신이 어떻게 행동했는데 후회하지 않아
우리 모두 똑같아 우리 모두 그렇잖아
한 테이블에 앉아있어 언제까지나
그렇지 과거의 그때까지
으······ 어떻게 내 손잡고 흔드는 거야.
먼저 손잡더니 놓을 때 급하게 떨어놓네.
허리까지 잡은 손으로
보여 줄 거 다 보여주고
우리 젊었을 때 우리 함께 빨간 사과 그대 한 입 나 한 입
나의 당신 그대의 당신
우리 모두는 언제까지나 하나야
사랑은 이런 거야.
떠날 수 없는 거야.
그대의 테이블 사과 이제의 테이블 사과야
사랑할 때 언제까지나
그대 꽉 끼는 옷 입고 남들 시선 주시해도
탓하지 않을 거야
입은 옷은 그대의 옷이니까
당신은 아직 젊네. 월경을 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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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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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추억의 단상, 요즘도 간혹 카페에서 보면 사랑의 토탁거리는 싸움이
커피 향을 타고 전해 오더라고요
사랑은 만남에서 시작하고 헤어짐에서 이별을 고하게 되지요
젊은 여인들의 사랑과 추억을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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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작품을 보니 노고지리의 찻잔이 떠오릅니다
너무 짙하지 않는 향기를 담고
로 시작하는 이 가사가 전해 주는
소리 없는 정이 내게로 흐른다.
참 좋은 시기이지요
청춘이 주는 한때의 사랑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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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던 시절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신년회에서 뵙길 바랍니다.
황현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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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
아련한 추억에 젖어봅니다.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