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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당신, 그대의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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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2,109회 작성일 2015-12-15 22:25

본문

 
나의 당신, 그대의 당신

사랑해
언제까지나
우리 끝날 때까지 언제까지나
당신이 떠날 때까지
어떻게 떠났어.
날 믿지 못해
눈 깔고 아래 발끝까지 흩어보지 마.
믿지 못해 당신이 어떻게 행동했는데 후회하지 않아
우리 모두 똑같아 우리 모두 그렇잖아
한 테이블에 앉아있어 언제까지나
그렇지 과거의 그때까지
으······ 어떻게 내 손잡고 흔드는 거야.
먼저 손잡더니 놓을 때 급하게 떨어놓네.
허리까지 잡은 손으로
보여 줄 거 다 보여주고
우리 젊었을 때 우리 함께 빨간 사과 그대 한 입 나 한 입
나의 당신 그대의 당신
우리 모두는 언제까지나 하나야
사랑은 이런 거야.
떠날 수 없는 거야.
그대의 테이블 사과 이제의 테이블 사과야
사랑할 때 언제까지나
그대 꽉 끼는 옷 입고 남들 시선 주시해도
탓하지 않을 거야
입은 옷은 그대의 옷이니까
당신은 아직 젊네. 월경을 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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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젊은 추억의 단상, 요즘도 간혹 카페에서 보면 사랑의 토탁거리는 싸움이
커피 향을 타고 전해 오더라고요
사랑은 만남에서 시작하고 헤어짐에서 이별을 고하게 되지요
젊은 여인들의 사랑과 추억을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작품을 보니 노고지리의 찻잔이 떠오릅니다
너무 짙하지 않는 향기를 담고
로 시작하는 이 가사가 전해 주는
소리 없는 정이 내게로 흐른다.
참 좋은 시기이지요
청춘이 주는 한때의 사랑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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