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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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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2,363회 작성일 2017-08-12 18:19

본문

 
사람이야기

절대, 얼굴 마주치는 사람과 남 이야기 하지 않기
자기에게 다른 사람 통해서 기분 나뿐 말이 전달돼도
절대 노하지 않기
영혼과 하루를 살아도
영원과 살았다고 이야기할 것
무거운 몸 한없이 어딘가로 내려앉아도
두 눈 뜨고 버틸 것
본인이 원하는 소등(消燈)이 안 되어도
최대한 애썼다는 마음으로 그냥 넘겨줄 것
시간이 흘러 원하지 않는데
원하는 게  소통(疏通) 되는 경우도 있으니
이번 주엔 건너뛰는 날 없이 계속 시간이 되면
앉아있을 자리로 힘없이 내려앉는 기운
다시는 기대지 않아도 될 혀끝
고이 간진 한 채
숨겨야하는 냄새나는 입속 세상
돌의 노예 앞에 빈 공간 마음의 위안을 내려놓고
참  소용(所用) 이라고 부추길 것
한국인 밥상에 지금 옥수수가 올라와
수확 기쁨 알리는 할아버지 말씀
손자들 땀 흘린 생각에
그사이 할머니 묵국 만드시는 시간
시집 간 딸들 엄마 큰 솥에 밀가루 반죽 뜯어낸
바지락 수제비 속 행복한 여름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잠자리채에 잡힌 매미
찹쌀가루 · 팥 섞은 찹쌀시루떡
맴 ··· 맴 ··· 맴 ··· 할머니 흑염소 잡으시면
할아버지 밤하늘별이 반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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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 동안 거리를 이동하며 생겨나는 수많은 인연과 사건들..!
멋진 행복과 참담한 현실이 서로 교차하고 있을 것입니다
세상은 요지경...! 그 속에서 타인을 배려하는 손톱만큼의 정성을 보았다면
그날 하루는 뜻있는 하루로 기억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은 보이지 않으나 기운을 타고 흘러와
태아의 모습을 간직한 두귀사이로
찾아 들어옵니다
본성을 뒤돌아 보라는 의미 인지 모르겠으나
들어 온말들은 쉬이 나가지 않고
오장육부를 헤집고 다닙니다
시간이 흘러 스스로 삭혀야 사라지는 말들
다 부질없는 번민의 순간이지만 떨쳐내려
오늘도 무한의길을 걸어가봅니다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죄송합니다
댓글이 좀 늦었지요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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