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파우스트 너 보다 더 악렬 하구나-2005년 제 1회 무원문학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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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132회 작성일 2006-10-27 09:38본문
이별은 파우스트 너 보다 더 악렬 하구나
시 손근호
낭송 미상
일상에 이별이란
이별 후에 굳굳한
새 만남이 온다 배웠거늘
사람이란 새 만남으로 인해
이전에 이별은 잊는다 한다 하거늘.
그러나,
사람이 헤어지는 것을
더 이상 부르지 말아야 되는 이름이라는 것이
이별 후에
일상이어야 함을 지켰거늘.
그러나,
이별은 회상의 호기심 많아서
파우스트 보다 더 긴밀히
몰래
그 사람을 사랑했음이라고 속삭이드니
무의식이라는 시간의 혼돈이 올지라면
깜빡
깜빡
그 사람 때문에 울어 버리게 하는 날들만을 만들드니
그리고,
이별이란
이별이라 하지만 잠재의식은 이별을 하지 못하게 하니
이별은 파우스트 너 보다 더 악렬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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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손근호
낭송 미상
일상에 이별이란
이별 후에 굳굳한
새 만남이 온다 배웠거늘
사람이란 새 만남으로 인해
이전에 이별은 잊는다 한다 하거늘.
그러나,
사람이 헤어지는 것을
더 이상 부르지 말아야 되는 이름이라는 것이
이별 후에
일상이어야 함을 지켰거늘.
그러나,
이별은 회상의 호기심 많아서
파우스트 보다 더 긴밀히
몰래
그 사람을 사랑했음이라고 속삭이드니
무의식이라는 시간의 혼돈이 올지라면
깜빡
깜빡
그 사람 때문에 울어 버리게 하는 날들만을 만들드니
그리고,
이별이란
이별이라 하지만 잠재의식은 이별을 하지 못하게 하니
이별은 파우스트 너 보다 더 악렬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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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에 잠기게 하는 시입니다.
省覺時에는 작위적으로 망각에 치우치나, 말씀처럼 잠재의식 안에 숨어든 것까지는 모두 지워지지 않은 군요. 예를 들면 잠든 꿈속에서 생각지도 않든 잊었던 자들이 등장하는것을 보면...,잠재의식이란, 완전히는 지워지지 않습니다. 잘 감상 했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별이란
글 뵙고 갑니다
행사준비에 바쁘시죠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무원 문학상 수상자 작품 감사드리구요
이렇게 낭송으로 들으니 새롭네요
행복한 주말 맞이하세요
손근호 발행인님^^
다음달 시상식땜시 노고가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