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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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139회 작성일 2008-04-21 14:38본문
봄탈
이 월란
간질병이 도졌다
기글기글 화류같은
꽃거품을 입에 물고
동토의 외상에
환절의 목덜미가 섬찟
가지마다 비틀리며
꽃들이 경련한다
춘양에 그을린 가슴
옛님도 몰라보고
창궐한 돌림병에
내숭 떨던 숫국들
속살을 까발리고
담벼락까지 넘었다
2008-04-20
이 월란
간질병이 도졌다
기글기글 화류같은
꽃거품을 입에 물고
동토의 외상에
환절의 목덜미가 섬찟
가지마다 비틀리며
꽃들이 경련한다
춘양에 그을린 가슴
옛님도 몰라보고
창궐한 돌림병에
내숭 떨던 숫국들
속살을 까발리고
담벼락까지 넘었다
2008-04-20
추천6
댓글목록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탈 제목부터 멋있습니다..
시인님의 멋진 시 잘 감상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월난 시인님
멋진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필 건승을 빌께요.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역시, 봄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재미가 느껴지는 글 잘 뵈었습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이 찾아오는 봄속에서
몸부림치는 그네들.....
감사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담벼락을 넘어...... 에고
멋진글 보고갑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