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쉬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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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984회 작성일 2007-04-12 18:44본문
천천히 쉬어가며
康 城
등산길
지치면 끌어주고
때로는 밀어주며
귀여운 풀꽃 보아
참 예쁘구나!
칭찬하고
싹트는 새잎의
그 푸름에
반가운 인사를
주고받으면서
조약돌 몇 개
주워 내리고 싶다.
졸졸졸
노래하는
도래 창에
손 내밀어
한 모금 하며
새들이 와
마시기 쉽고
다음에 임도
드시기에
가장자리를
곱게 하여
천천히 쉬어가며
이 세상
물터
지나고 싶다.
康 城
등산길
지치면 끌어주고
때로는 밀어주며
귀여운 풀꽃 보아
참 예쁘구나!
칭찬하고
싹트는 새잎의
그 푸름에
반가운 인사를
주고받으면서
조약돌 몇 개
주워 내리고 싶다.
졸졸졸
노래하는
도래 창에
손 내밀어
한 모금 하며
새들이 와
마시기 쉽고
다음에 임도
드시기에
가장자리를
곱게 하여
천천히 쉬어가며
이 세상
물터
지나고 싶다.
추천1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잔잔한 시입니다. 봄에 산을 오르는 모습이 선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장자리를
곱게 하여
천천히 쉬어가며
이 세상
물터
지나고 싶다.
이 세상의 물터가 정말 아름답게 비치는군요...
시인님의 사진과 글에서요...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시향 감사합니다
언제나 부지런하신 목원진 시인님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