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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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솔솔
淸 岩 琴 東 建
쪼르륵
쪼르륵
촉촉한 느낌
가슴에 와 닿는다
계곡 언저리
햇살 가득 머금은 얼음조각
견디다 못한 속내
눈물로 토해낸다
떠날 손님
떠나 보내야 하는
자연의 이치에 칙칙한
겨울은 눈 녹듯 사라지고 있다
계곡하류는
힘찬 물소리에
버들강아지 솜털 옷 갈아입고
물소리는 커져 만 간다
쑥 캐는 아낙
젖가슴까지 차오른 속내
따사로운 햇살과
아지랑이에 훌훌 털어 버린다
2008년 2월 19일 作
淸 岩 琴 東 建
쪼르륵
쪼르륵
촉촉한 느낌
가슴에 와 닿는다
계곡 언저리
햇살 가득 머금은 얼음조각
견디다 못한 속내
눈물로 토해낸다
떠날 손님
떠나 보내야 하는
자연의 이치에 칙칙한
겨울은 눈 녹듯 사라지고 있다
계곡하류는
힘찬 물소리에
버들강아지 솜털 옷 갈아입고
물소리는 커져 만 간다
쑥 캐는 아낙
젖가슴까지 차오른 속내
따사로운 햇살과
아지랑이에 훌훌 털어 버린다
2008년 2월 19일 作
추천4
댓글목록
고윤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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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가고 봄이 왔네요..시인님 봄맞이 잘 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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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아가씨의
부 푸른 앞가슴에도
봄이 솔솔 얹혀 오는 것 같습니다.
감기 회복하시어 힘이 펄펄 나시지요.ㅎㅎ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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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한 겨울이 가고
산뜻한 봄이 오는 길
마중 나가는 구두소리가
들려옵니다. 또각또각
김경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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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냄새가 이곳 남쪽
부산부터 솔솔 납니다~
금동건 시인님! 오래간만에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