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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메, 山 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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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2,772회 작성일 2017-10-25 23:13

본문

 
어느 메, 山 인고

山은 멀리 보이는 산은
한 산이 아닌 채 여러 傘
하나 · 둘 · 셋 · 넷 ······
멀리 가까이 겹쳐
차마 옛 사람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지리산 지명 바뀐 있을 법한 여러겹
지워질 수 있는 가슴 깊은 곳 장소 
머리 자르는 날,  머리털 자려나가
이야기 보다 못한 잘게 잘린
끝내 없어질 마음 질긴 가슴속 물결
옛날, 예천(醴泉) 화살 보다 빠른
가까이 멀리 보인 발산(鉢山) 미칠지 못할
내 마음 잔물결
끝내 밝히지 못한 월출산 국립공원 아래 밑
전라도 땅 강진(康津)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영랑생가길 15
영랑생가 모란꽃은 결국 내 마음에
萬里洞 진주노래방에서 詩 짓는 여인 도우미 불러
鄭芝溶 鄕愁를 부르게 했구나.
하멜기념관 바다 물결에 휩쓸려
내 손에 이끌린 물렁한 두 젓 무덤
귀양살이 간 제주 못 살겠다, 모슬포(募瑟浦)
그때, 휴가 중 휴가 아닌  秋史 金正喜 유적지 대정(大靜) 
있지 못할 方魚 맛
차라리 소주(燒酒) 뛰어 넘는 말 못할
찌그러진 캔 맥주 일본 아사이 느낌  지나간 
차마 곁눈질 한 덴마크 산 carlsberg
빨간 줄이 살아 있구나, 역시
역시 土地 서희(西姬) 엄니 별당아씨
목구멍이 하늘을 보았다
이제 그만
향수는 꽃 향수를 불러왔다
난, 몰랐어. 朴景利 토지에 연락명이 있다는 걸
통영(統營)은 알거야
天國과 地獄이 따로 없다고
하늘은 보고 땅은 옛날부터 묻힌 꿈에 묻힌
말을 듣는다고
전에 본 사람
이제 본 사람
두 사람 키는 크네.
좋지 않은 이야기 머문 배 물살 옆 그 기운
어디서 생겨 이다지 부족한 사람 못 견디게 했을까
토할 것 같은 토영
아니야, 야밤에 서방질한 여인이 떠날 통영은 아니야
다음에 키 큰 연락병 뱃사람에게 물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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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멀리 보이는 산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 산이 중첩되어 배경을 만들고
지난 시대의 인물도 추억의 병풍처럼 겹쳐 우리에게 파노라마처럼 다가 옵니다
그중 진정으로 마음 속에 담아야 할 향수를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국이 첩첩 산중으로 휩쌓여
 있지요
예천의 세계활 축제를 비롯하여
강진의 갈대축제
옥천의 정지용고향인향수가 향수를 불러옵니다
모슬포의 방어축제
진주의 등축제
통영에서 박경리 문학관에서
토지를 만나보게 됨을 그려봅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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