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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있는 유(有)자에 없는 무(無)자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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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2,285회 작성일 2017-01-12 13:42

본문

 
그렇다, 있는 유(有)자에 없는 무(無)자 쓰기

하루 절반 12시간을 익은 저녁 밤부터
설익은 이른 아침까지 머무는 곳
있는 것은 다 있고 없는 것은 다 없지
왜 앞 뒤 한 시간씩 자르나?
그것도 왔다 갔다 2시간인데
그럼 14시간을 헛일 하네
그러면 하루 중 10시간은 뭐했어.
먹고, 싸고, 잠잤지
상상하지 못할 일이 눈앞에서 벌어져도
제대로 입 방긋 못하고 되씹는 생각
무수한 파편 만들어 가슴에 박혔지
어쩔 수 없는 일이야 피해가야지
있는 것은 있는 대로 없는 것은 없는 대로
물 없는 세상 헤엄쳐 나가는 거야 태양빛은 언제나 밝네.
오늘은 누구든지 무수한 CCTV 화면
움직이는 사람 보이고 두 눈 감기게 만드는 곳에
들어와도 좋아
내 쉴 곳은 예약해 두었으니 내일부터가 문제야 걱정할 필요 없어
곧 60고개 넘어 끝까지 버티는 직립보행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니까 말이야
가장 불편한 마음을 보상받는 거지
희망은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일생동안 한 손 손가락에 꼽을 만큼 있는 거야.
감기에 걸려 풀어도, 풀어도
나오는 콧물 막을 길 없어 푸는 휴지에 힘입어
코밑이 헐어 뻘겋다.
있는 유(有)가 눈 밑에 맴돈다.
있으나 마나한 팔자걸음이 다가가는 곳
어둠은 저편이다. 코밑이 따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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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 숨을 쉬고 있어도 죽은 것 같이,
사족 멀쩡해도 뭐하나 할 것이 없는 것처럼,
있는 것이 아니라 없는 것이지요
유가 곧 무가 되는, 인생의 삶도 그럴 것입니다
만사가 허무해도 자신의 바른 생각만은
무에서 유를 이끌어 내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서든 있으나 마나 한 사람이
있는 가 하면 있어도 없는듯한 사람이 있지요
그리고 꼭 필요한 사람이 이 있습니다
그자리 그곳에서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진실를 쫒아가는 삶을 가다보면
없어서는 안될 자리가 되어 있지 않을까 합니다
고맙습니다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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