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레옹(LEON Ι)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2,284회 작성일 2015-07-20 12:53

본문

 
레옹(LEON Ι)
 
손에 든 뿌리 없는 작은 화분
깊이 있고 잎이 넓어 아침에 닦고 물 준 
레옹
마틸다가 어제 사온 우유는 언제까지 마실 건가?  
아직 한 컵 분량이 남았군.
불투명한 하얀 색
악한이라는 사람 권총, 소총으로 죽이는 당신
여자와 아이는 안 죽이는 양심에 선한 사람은 없는지?
머리털 있는 머리 감을 때, 세수할 때 아닌 샤워할 때
고개 숙이지 않고 곳곳하게 머리 든 물줄기 따라
흐르는 피는 없었던 것
동물 중에서 가장 무서운 동물은 인간
가장 가지고 싶었던
있었으나 찾지 못하고 남의 집 아이에게 준
권총과 소총 이제 남은 건 플라스틱 탄약만 남았어. 
독일제 7연발 32구경 월터 PPK
총알이 발사돼 1994년이 지난 언제인지 모를 1997년
마틸다는 16살이 되었군.
레옹(LEON)
자네가 말을 걸어도 대답하거나 질문 없는 아글라오네마 엔젤
2000년 토론토 나아아가라 폭포 건너 버펄로 넘어
뉴욕공원 찾은 날 뿌리 내리지 못해 자취도 없이 사라졌더군.
2015년 7월 자네가 하얀 침대에서 거부했던 34세 마틸다
캘리포니아 파사데나에서 만났을 때
유치원 다니는 4세 인 아들을 데리고 나왔어
레옹(LEON), 자네에게 제발 한 말씀만 하겠데.
내 인형 비스크 돌은 살아서 아글라오네마 엔젤이 썩지 않게
일주일에 한 번 물을 준다고 대신 잎은 매일 닦는다고
레옹(LEON), 화분은 죽지 않았어. 화수분이야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뿌리 없이 떠도는 킬러와 소녀의 인간관계
보이지 않는 뿌리에도 생명력이 있는 아이러니를 한번쯤 생각하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레옹이 가지고 다녔던 화분과 우유 두팩
생명의 소중함을 화초로 통해 알려주었던것처럼
우유두팩도 사람의 생명력을 일깨워 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가물거리는  영화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470건 9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5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2017-07-22 0
14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2017-10-21 0
14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2019-03-27 0
147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8 2011-09-13 0
146
人間失格 댓글+ 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3 2012-06-04 0
14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8 2013-03-26 0
14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1 2013-10-08 0
143
어머니의 지문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6 2014-03-31 0
142
여름의 아들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6 2014-10-03 0
14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3 2015-03-17 0
14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5 2015-08-15 0
13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9 2015-11-24 0
13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9 2016-02-22 0
13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2016-04-28 0
136
사람은 없다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2016-07-26 0
13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3 2016-10-15 0
134
껌의 歷史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 2017-01-01 0
133
지하수 맨홀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2017-03-16 0
13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2017-07-26 0
131
그대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2017-10-21 0
13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1 2019-03-27 0
12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0 2011-04-09 0
12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9 2011-09-23 0
12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5 2012-07-07 0
12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4 2013-04-08 0
12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1 2013-10-25 0
124
혈관의 길이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5 2014-04-10 0
123
回歸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8 2014-10-17 0
122
미나리 광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0 2015-03-26 0
12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8 2015-08-22 0
12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7 2015-11-28 0
119
분단시대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3 2016-02-27 0
118
여름 소나기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2016-04-28 0
117
老 神父의 告白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2016-08-07 0
116
시간의 法則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5 2016-10-26 0
11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2017-01-05 0
114
힘의 역학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2017-03-16 0
113
사람이야기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2017-08-12 0
11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2017-10-25 0
11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2019-04-05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