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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429회 작성일 2007-06-10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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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월란



첫 등교
첫 친구
첫 소풍
첫 시험
첫 홍조
첫 출근
첫 월급
첫 데이트
첫 키스
첫 결혼
첫 날밤
첫 임신
첫 아이
첫 만남

기억하는가, 그 때의 설레임들을. 적당한 두려움과 적당한 환희로 오색의 띠를 둘렀던. 내 몸에서 처음 무엇이 빠져나가던 기억처럼, 내 몸에 무엇이 처음 들어와 자리잡던 기억처럼 그 신선한 충격덩이들을 심장박동이 가까운 안주머니에 늘 넣어두어야 하리. 세월이 허물어 마모되어가는 혼(魂)의 귀퉁이들을 온전히 움켜쥐고 바로 그 때, 처음의 설레임으로, 처음의 적당한 긴장으로, 처음과 끝의 안타까움으로 오늘 하루도 그렇게 맞을 일이다. 오늘 하루도 그렇게 살 일이다.
                                                                     
                                                                                                                                                          200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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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그렇군요!
그래도 기억하고 싶은 "첫00"이 몇몇이 있습니다.
일요일 아침 여유를 부리며, "첫00" 의 추억에 젖어봅니다,
감사합니다.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도 가슴 설레이는 기억도........
기억이 가물 가물 물안개처럼  피어오르다 끊기기도하고............
그래요, 처음 그대로의 첫 느낌 그대로 가슴한켠에 그 설레임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기에 가끔 어떤 시련이 있을때마다
그 첫느낌과 생각을 떠올리며 위안을 하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휴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개 처음이 가슴 설레게 합니다.  신선한 충격들이 아름답게 간직되었음이 좋으련만 그렇지도 않은 것같습니다. 처음 14개 다시 읽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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