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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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의 가을
海印 / 허혜자
누렁 호박
뒹구는
오막살이
꼬리 치는
삽살개
조랑조랑
붉은 돌감
오솔길 구절초
활짝 웃고
반기네
해 걸린 서산에
노을빛
단풍빛
천지가
빠알갛네.
2010-10-21.
海印 / 허혜자
누렁 호박
뒹구는
오막살이
꼬리 치는
삽살개
조랑조랑
붉은 돌감
오솔길 구절초
활짝 웃고
반기네
해 걸린 서산에
노을빛
단풍빛
천지가
빠알갛네.
2010-10-21.
추천50
댓글목록
조규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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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향집 내음이 납니다. 가을이면 풍성했던 마음들...... 즐감햇습니다.
정윤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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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의 고운 마음으로 그려내는 풍경화 한폭에
가을은 더욱 깊어지고 아름답습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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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여기 있습니다.라고 그려주신 글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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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녘한 산촌의 평화가
전해져 옵니다.
그래서 가을이 향기로운 이유겠지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