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멎진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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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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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5건
조회 1,587회
작성일 2010-05-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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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게구름은 낮 시간 동안
가물었던 택전리
물 가두기 고단한
혜광이 할아버지 논에 비를 뿌리고
상추씨 뿌린 목발 아저씨 텃밭도 적시고
저녁노을 드리운 하늘가에 쉬더니
또 어딘가로 일하러갑니다
칭기즈 칸 기백 닮은 몽고 산중턱
메마른 땅 목말라 애타는 관목 숲
싱싱한 잎의 노래 살려주러
하룻밤 사이
꽃의 낙원을 준비하는
건생식물의 군락지로
굶주린 벌새들이 지처 잠든
선인장가시 찔리는
고난의 일터로
높은 산 바위틈
청렴한 선비의 정신 닮은
소나무 한그루 외로운 곳으로
세상 모두 잠들어도
한밤의 등불같이 환한 달님과
무더위 뜨거운 땀 씻어줄 바람님과
심심하지 않게
재미있는 별자리 이야기 들려줄
별님만 있으면
어떤 보수도 필요 없는
멎진 일꾼입니다.
가물었던 택전리
물 가두기 고단한
혜광이 할아버지 논에 비를 뿌리고
상추씨 뿌린 목발 아저씨 텃밭도 적시고
저녁노을 드리운 하늘가에 쉬더니
또 어딘가로 일하러갑니다
칭기즈 칸 기백 닮은 몽고 산중턱
메마른 땅 목말라 애타는 관목 숲
싱싱한 잎의 노래 살려주러
하룻밤 사이
꽃의 낙원을 준비하는
건생식물의 군락지로
굶주린 벌새들이 지처 잠든
선인장가시 찔리는
고난의 일터로
높은 산 바위틈
청렴한 선비의 정신 닮은
소나무 한그루 외로운 곳으로
세상 모두 잠들어도
한밤의 등불같이 환한 달님과
무더위 뜨거운 땀 씻어줄 바람님과
심심하지 않게
재미있는 별자리 이야기 들려줄
별님만 있으면
어떤 보수도 필요 없는
멎진 일꾼입니다.
추천4
댓글목록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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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나두 세상의 멋진 일꾼이 되고 싶네요
변정임님의 댓글
변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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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늘 곁에 있으면서 말없은 든든함을 준 문우님이 생각납니다.
그 곁에서 멋진 일꾼이 되려 노력하여도 되지 않는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영숙님의 댓글
정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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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뭉게구름의 이동 경로를 따라 저도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네요.
보수 없이 정말 값진 일을 하는 멋진 일꾼이 부럽네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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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기가 선 자리에서
멋진 일꾼으로 남는다면
세상은 얼마나 멋지게 변할까요.
멋진 사람, 멋진 일꾼입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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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좋은 詩
잘 감상하였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멎진 일꾼"
참 좋은 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