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닐곱살부터 중학생이 끝나도록 바다밑을 헤집고 다니며
해녀들과 바다풀도 뜯고 전복 해삼도 잡으며
만든 쇠창살로 고기도 찔러 잡던 옛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갑자기 바다냄새가 나네요. 바다는 늘 고맙고 무섭고 그렇지요.
아버지같다고 해야하나.....

  ㅎㅎ  참으로 맛갈스런 시어들이
바다를  품에 안은듯
여유로워 집니다.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평화를 빕니다.

멸치와 다시마 모두가 바다를 닮았네요,
넓은 바다를 안고 시향을 펼치는 시인님의
푸른 마음은 하늘까지 품으셨네요,

  멸치와 다시마가 진하게 우려지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멋들어진 작품을 쓰셨네요.
넓고 푸른 바다속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던 그들이 오늘은 권시인님의 작품속에서~~

  권시인님 안녕하세요
우리 밥상에 멸치와 다시마가 바다와 같이
우러나지 않으면 한 숱갈도
밥을 못먹을 것 같아요
시 속에 군침이 돕니다.

  삶의 지혜를 담은 시인님의 시향의 맛은
아름답고 바다와 같은 어머님의 마음처러럼
감미로운 향기에 취해 봅니다.  건필 하세요!

  늘 끓여 먹던 멸치 다시마에서
고운 詩를 만나 보았어요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