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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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어요.
/ 松庵 이 두 용
봄
봄이 왔어요.
산과 들에도
내 마음에도 봄이 왔어요.
문배마을 뒷산 진달래 가지가지 마다
꽃 몽오리가 터질 듯 터질 듯,
구곡폭포를 힘차게 뛰어 내리는 물길마다
기쁨의 메아리가 산골을 덮칩니다.
개여울에도
새 봄이 왔다며
물소리 재잘재잘 거리고
버들강아지들도
하얀 솜털을 쓴 채
봄 찬가를 부르고 있어요.
나는
여울가에 홀로 앉아서
굽이쳐 달려가는
낯설은 그림자를 바라다 봤어요.
아...!
새 봄을
새 봄을 줍어 봅니다.
/ 松庵 이 두 용
봄
봄이 왔어요.
산과 들에도
내 마음에도 봄이 왔어요.
문배마을 뒷산 진달래 가지가지 마다
꽃 몽오리가 터질 듯 터질 듯,
구곡폭포를 힘차게 뛰어 내리는 물길마다
기쁨의 메아리가 산골을 덮칩니다.
개여울에도
새 봄이 왔다며
물소리 재잘재잘 거리고
버들강아지들도
하얀 솜털을 쓴 채
봄 찬가를 부르고 있어요.
나는
여울가에 홀로 앉아서
굽이쳐 달려가는
낯설은 그림자를 바라다 봤어요.
아...!
새 봄을
새 봄을 줍어 봅니다.
추천3
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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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빕니다.!
새봄에 설래이는 마음 시인의 재산인가봐요
이두용 시인님의 넓는 가슴에 아름다운 꽃의 향기가 이곳까지 펴저옵니다.
김남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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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가서 새봄을 주워 오셨네요 ,,
저는 새봄에 꽃봉우리를 어디가서 만날까?
바람으로 부터 전해지는 봄을 먼저 받아야 겠습니다 ^^*
변정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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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보는 들판의 새싹들도 기별을 받았나 봅니다.
일제히 움직이려 뒤척이는 것 같아요.
멋스러운 들판이 그려지게 하여 맑은 눈이 되었어요.
고맙습니다.
손종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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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용 시인님!
봄이 발 밑에 와 있는 듯 합니다.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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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이 다가오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맥박 뛰는
감흥이 솟아나는 `봄이 왔어요` 감상 잘 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