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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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벽두에 선잠에서 깨어나
솔바람 소리에 놀라 창문을 여니
길 떠났던 친구가 문 앞에 서 있네
차마 문을 두드리지 못하고 바라만 보는데
잠들지 않은 솔바람이 내 마음을 대신했네
들어오라 청 해주면 이 어찌 반갑지 않을 손가
창 너머 인기척이 행여나 임이려나
콩닥콩닥 두근두근 주책없는 이내가슴
무심한 솔바람소리 오늘도 여전하네
조밀한 솔가지를 비켜가지 못한 바람
살 에이는 설한풍에 한숨짓는 냉가슴
콩닥두근 잠재우는 훈풍으로 덮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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