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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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475회 작성일 2010-05-18 20:33본문
봄비 온 뒤에
숲속의 초록물결 쉼 없이 밀려오듯
마을 모퉁이에 면사포 닮은
사랑 꽃 그늘을 지날 때면
그대 향한 그리움이
선명한 기억으로 피어난다
영어만 하는 입양아처럼
서양에서 연보랏빛 옷을 갈아입고
이땅에 돌아와 반가운 눈물꽃으로 피어났어도
여전히 생생한 님의 향기다
햐얀색 수수꽃다리로 불리든
연보라빛 라일락으로 불리든
변함없는 추억 속
황홀한 첫사랑인 걸 부인 못한다
오늘도 인생의 산책길 지날 때면
꽃속의 내님이 뛰어나와
빙그레 웃으며 인사한다
숲속의 초록물결 쉼 없이 밀려오듯
마을 모퉁이에 면사포 닮은
사랑 꽃 그늘을 지날 때면
그대 향한 그리움이
선명한 기억으로 피어난다
영어만 하는 입양아처럼
서양에서 연보랏빛 옷을 갈아입고
이땅에 돌아와 반가운 눈물꽃으로 피어났어도
여전히 생생한 님의 향기다
햐얀색 수수꽃다리로 불리든
연보라빛 라일락으로 불리든
변함없는 추억 속
황홀한 첫사랑인 걸 부인 못한다
오늘도 인생의 산책길 지날 때면
꽃속의 내님이 뛰어나와
빙그레 웃으며 인사한다
추천4
댓글목록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민한 미적 균형 감각이 라일락 향기처럼 품어나오는 작품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일락 향기는
수 많은 선남 선녀 들의 연정 이었지요.
추억의 향기로
아름다운 시향으로
지금도 향기롭네요.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라이락꽃 향기가
이곳까지 날라옵니다.*****임도보고 뽕도 따고 술 한잔 하며,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일락 향기는
넘 달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