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 옥수수 */소택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658회 작성일 2010-06-10 14:02

본문


    옥수수
                  /장대연

속절없이 흔들어놓는
봄바람 향이 코를 찔러도 
짐짓 모른 체 해야 해
수백의 자식 점지해 준
천금같은 하늘의 태몽이니까

덥수룩이 늘어진 수염
다 타들어가는 뙤약볕에도
쓰러지진 말아야 해
알알이 영글어 갈
금쪽같은 내리사랑이니까 

청승맞은 뼈다귀 몸
사정없이 매질하는 빗발도
도리어 감읍感泣해야 해
겹겹이 보듬어 키워
탱탱해질 찰 그리움이니까

추천5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뉴월 땡볕을 머리에 이고도
삭정이 같은 육신에 사랑을 매달아
저리도 굳굳하게 삶을 지키는
아름다운 옥수수의  모습이
우리들의 내리사랑의 표상인가 합니다.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장대연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ㅎㅎ

김민철님의 댓글

김민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 적 동네 옥수수밭에서 큰 놈으로 몇개 따다가 혼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주인아저씨 마음약해서 두어개씩 집어주던 기억에 웃음도 납니다
아련한 추억이지만 괜찮은 기억중의 하나이지요
좋은 시 잘 읽고 갑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간 안녕하시지요, 강희영님, 전*온님, 김민철님, 허혜자님, 금동건님?
제가 개인적으로 집안의 조금 큰 일이 있어서 자주 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너무 소원해지는 것 같아 바쁜 와중에 졸시 한 수 올렸는데
이처럼 따듯한 덧글 내려주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한달 정도 지나면 다소 여유가 생길 것 같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34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4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3 2010-10-28 11
열람중
* 옥수수 */소택 댓글+ 6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9 2010-06-10 5
32
* 춘우 */소택 댓글+ 4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2010-05-07 4
31
* 낚시 */소택 댓글+ 2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2010-03-07 4
30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9 2010-02-10 2
2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0 2009-12-31 5
28
* 歸家 */소택 댓글+ 3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2009-12-26 5
27
* 백발의 천사 * 댓글+ 2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2 2009-12-16 4
26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8 2009-11-16 5
25
* 깨진 맷돌 * 댓글+ 4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4 2009-09-23 5
24
* 얕보지 마라 * 댓글+ 14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7 2009-09-02 11
23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2009-08-25 2
22
* 개판 난장판* 댓글+ 4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2009-08-03 3
21
* 깨진 맷돌 * 댓글+ 2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2009-07-19 1
20
* 위하여! * 댓글+ 2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2009-06-23 3
19
* 춘천 붕어섬 * 댓글+ 2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2009-06-03 2
18
* 가소로와서 * 댓글+ 2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2009-05-21 2
17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2009-05-06 3
16
* 외출 준비 * 댓글+ 4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2009-05-02 4
15
* 조짐 * 댓글+ 2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 2009-04-18 2
14
* 가소로와서 * 댓글+ 5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2009-04-12 5
13
* 이별 연습 * 댓글+ 4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2009-04-08 4
12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4 2009-04-02 5
11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0 2009-03-10 4
10
* 登山 短想 *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2009-02-10 8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2009-01-08 12
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 2009-01-08 7
7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2008-12-26 4
6
* 名退別曲 * 댓글+ 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2008-12-19 8
5
* 포장마차 * 댓글+ 10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6 2008-12-13 9
4
* 겨울나기 * 댓글+ 4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2008-12-10 5
3
* 壁 * 댓글+ 4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2008-12-04 4
2
* 起床 * 댓글+ 4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2008-11-29 4
1
* 아무도 몰라 * 댓글+ 5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 2008-11-21 5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