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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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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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4건
조회 1,750회
작성일 2010-08-0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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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김혜련
시원한 바람을 선물하는
그의 몸은 불잉걸이다
세 시간째 피스톤운동을
멈추지 않는
그의 몸에서
후훅 단내가 쏟아진다
체질적으로 불기둥을 달고 사는
뜨거운 여자 나를 위해
여름 내내
불평 한 번 없이
봉사와 헌신을 하는 그에게
오늘밤은
소박한 냉찜질이라도
해 주고 싶다.
김혜련
시원한 바람을 선물하는
그의 몸은 불잉걸이다
세 시간째 피스톤운동을
멈추지 않는
그의 몸에서
후훅 단내가 쏟아진다
체질적으로 불기둥을 달고 사는
뜨거운 여자 나를 위해
여름 내내
불평 한 번 없이
봉사와 헌신을 하는 그에게
오늘밤은
소박한 냉찜질이라도
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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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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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ㅎㅎ 삼복더위에
그만한 충신이 없지요.
더운 바람을 쏟아 내면서도
불평 한마디 없으니,,,
이두용님의 댓글
이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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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올 여름 끼고 살았어요
정말 나를 위해 돌고 도는
선풍기에 샤워라도 해주고 싶군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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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요즘처럼 전동 팔랑개비가 정말 필수존재임을 알았지요
얼마전 스탠드 선풍기가 고장나면서 집안전체가 정전이 되었지요..
모터가 소손되고 회로기판이 홀랑 소손되어 수리중인데
속히 돌아오기를 임처럼 기다리고 있는 무더운 날..!!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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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전*온 님, 이두용 님, 김석범 님, 더운 날씨에도 못난 제 시 읽어주시고 소중한 댓글까지 달아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