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앙손님 오시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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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2,021회 작성일 2010-08-25 18:07본문
詩/장운기
오랜만에 손님이 찾아왔다
조용한 나의 공간을 깨우고
새로운 목소리를 선물 한다
선명하고 날카롭지만
그 소리가
부드럽고 아름답다
어느 해 동물원에서 본 듯한
원앙새 한 마리가
발코니 화분대 위에서 쉬고 있다
깃털을 고르고 목운동을 하며
경계를 하면서 두리번거리고
손짓 발짓으로 얘기하다
나와 눈이 마주쳤다
아~ 어쩌면 저토록 예쁠까
눈동자가 너무나 청명 하구나
햇살 가득한 오후의 휴식
나의 집에서 쉬어가신 손님은
기약 없이 떠났어도 행복하겠지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귀한 손님이 다녀가셨네요.
행운입니다.
길조입니다.
희망입니다.
고이 간직 하시기를...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원앙새 한마리가 복을 가져 오셨군요.
고운마음 아름다운 시인의 모습에 원앙도 반했으리******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참으로 행복하셨겠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님, 고귀한 神이 방문하셨군요...
아름답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소서...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온 시인님
김영우 시인님
금동건 시이님
김석범 시인님
감사합니다
한 2주간 불미스럽고 몸상태가 안조와 몇칠을 쉬엇습니다
뜻하지않았던 손님이 오시고난 후 정말 기분전환이 되고
조은 일만 생기는군요,,,
안효진님의 댓글
안효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앙손님 방문으로
행복에 겨운 장 시인님이
눈에 보입니다
언제나 기쁨가득한 날들 되소서
고맙습니다^^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효진시인님 고맙습니다
입가에 미소가 귀 언저리를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