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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고(推敲)의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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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369회 작성일 2005-10-19 22:41

본문

퇴고(推敲)의 춤

                      詩/ 德眞 朴 基 竣

하늘이 있고
검푸른 산야가 있다
솟구치는 바다가 춤을 추는구나!

외치자!
가슴을 열고 힘껏 소리 지르자!
이 기쁜 날 태고(太古)의 골(骨)로 하나 되자!

고독이 함께 뛰노니
즐거움이 얼싸 안는구나
어데 갔다 왔니? 어서 오너라!  시심(詩心) 아(芽) -

아-!
글이 살았도다!
천지가 도는구나!

오늘
함께 춤추자구나,
글도 춤추고, 마음도 북을 치니 동인이 기뻐하도다.

다 함께
얼~쑥!
퇴고(推敲)의 춤을 추자꾸나!


*퇴고(推敲) - 당나라 시인 가도(賈島)가 승퇴월하문(僧推月下門)의 시구(詩句)를 지을 때
            퇴(推)를 한유(韓愈)에게 물어 고(敲)로 고친 고사(故事)에서 비롯되어
            시문(詩文)을 지을 때 자구(字句)를 여러 번 생각하여 고치는 일을 일컬음.
            (선생님들 께서 알고 있으신 단어이기는 하나, 혹이나 단어 하나의  의미가 잘못 왜곡되어 나타날까
            두려워 올립니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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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임남규님의 댓글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앞길을 막고 있기에 잡아다 혼내 줄려고 했다가 사연을 들은즉 퇴로 쓸까 고로 쓸까를 논한다는 내용이지요. 글 한자가 그 문장을 대표 한다는 의미가 있는 고사입니다. 즐감합니다. 건강하세요.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이 살았도다!
천지가 도는구나!
글이 살아 있으니 문운이 활짝 열렸습니다.
고운 글에 심취되었습니다 덩달아 어깨춤이 들썩 들썩하는데요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독이 함께 뛰노니
즐거움이 얼싸 안는구나"

그래요. 고독을 절실히 느끼지 않은 상태에서 고독을 논하는 것 자체가 고독에 대한 모독이지요. 즐거움 대신 피곤이 더해지지요.

고운 시심을 읽다 갑니다.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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