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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잘 부르고 싶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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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809회 작성일 2010-12-07 12:34

본문

노래를 잘 부르고 싶은 나.

          박효찬

난 노래 부르길 무척이나 좋아한다.
그렇다고 잘 부르지도 못하면서 노래방기계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자신 있게 부른다.
늘 남편한테 음치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남편은 목에서 나오는 소리로 맞지도 않는 음정으로 노래한다고 흉을 본다.
그래도 열심히 노래한다.이럴땐 난 뻔순이가 된다.

남편은 절대음감을 갖고 있는 연주자였다. 그러면서도 내겐 노래를 가르쳐 주지 않는다.
가끔 노래자랑을 보면서 한마디씩 내던지는 말로 듣고 배운다. 배에서 나오는 소리, 목에서 나오는 소리, 그리고 가수로서의 자질이 어떤 것이며 누가 일등을 하겠다는 등 ....
노래을 잘 부르는데는 목소리가 좋은 것만 갖고는 안되나 보다.남편안테서 목소리가 좋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시를 쓸 때 감성만 좋다고 시를 잘 쓰지 못하듯 음량의 풍부하고 음폭이 넓다고 노래를 잘 부를 수 없나보다.
바른 음정.박자 그리고 자기만의 독특한 기교을 길러야 한다. 그것은 연습만의 배울 수 있는 것이고 바른 선생 밑에서 배우며 연습해야하는 고된 훈련이 필요로 한다. 저음과 고음의 이중소리를 낼 수가 있어야 최소한 노래를 잘 부른다는 가수가 될 수가 있는 조건이 된다.
그 소리는 배에서 내뱉는 소리로 관객의 편안하게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늘 남편은 이야기 하면서 내 노래소리의 문제점은 가르켜 주질 않는다. 세계의 최고 가수로 비틀즈가 남긴 기록을 깬 Mariah Carey 는 3중 음의 소리를 낸다 한다. 그리고 비틀즈가 남긴 기록을 경신하고 최고의 정상 자리를 차지했다. 내가 요즘 좋아하는 가수중에 한사람이다.
Mariah Carey 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셋 사람이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목소리가 3가지로 들린다.
 
사람들은 노래를 잘 부르는 법을 알고 있다.
대부분이 사람들의 노래연습을 하면 잘 부를수 있다는 것 정도 그리고 배에서 노래를 불러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런데 가끔 사람들은 내게 묻는다.
"시를 쓰시는 것을 보니 감성이 무척 풍부하시겠습니다."
"감성이 풍부해야 시를 잘 쓰는 것이 아닙니까?"하고. 난 이렇게 대답한다
그렇지만은 않다고 기본적으로 노래를 잘 부르려면 타고난 음정과 음폭이 있어도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하듯 감성이 풍부하다고 글을 잘 쓰는 것은 아닙니다. 글를 잘 쓰는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배우고 연습하고 나만이 글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사람들은 깜짝 놀랜다. 시를 쓰는데도 기술의 필요하냐고.
노래를 잘 부르는 것도 기술이요, 말을 잘하는 것도 기술이요, 시를 잘 쓰는 것도 기술이라고.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많은 일을 겪으며 터득하고 깨닫고 하는 동안 노하우가 생기고 그 속에서 배우고 기술을 터득하고 나만의 기술을 탄생시켜 고생을 많이 한 사람 덜한 사람의 차이점이 생기듯 모든 것이 얼마나 배우고 연습하고 노력하여 내 것으로 만드느냐에 달려있다고 내가 즐겨 부르는 노래소리도 어느날 언젠가는 잘 부른다는 소리를 듣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이 있었다.
노래자랑에서 제일 먼저 심사기준에서 첫째가 있었다.
그 사람이 됨됨이를 본다는 것 아무리 음정 박자 음폭 기교가 좋다 할지언정 예의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뽑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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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래와 더불어 음악과 문학을 일상생활과 밀착시켜
객관적으로 심층있게 고찰하신 `노래를 잘 부르고 싶은 나`
실감있게 숙독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조규수님의 댓글

조규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절대음치, 노래방을 가려면 항상 얼큰하게 한잔 해야되고  노래방엘 가면  술취한 기분으로 꽥꽥소리 지르다  가사도 잃어 버리고,  어쩌다  전국 노래자랑이라도 볼라치면 우리 옆지기랑  하는말 "나도 노래한번 잘해 봤으면 소원이 없겠다, 노래 잘하는 사람이 부럽다"로  끝납니다.  실감나는  글 즐감했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 노래가 잘 부르는 노래 일까요
음정 박자 맞추어 열정으로 부른다 해도
가슴에 담은 진실이 섞이지 않는다면
그냥 흥 일 뿐이지요
열심히 노력 하셔서 언제 한 번 들려 주시시기를...ㅎㅎㅎ
연말엔 가능 할까요?ㅎㅎㅎ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박효찬 시인님!
그 지난날 함게 지냈던 문경새재의 추억이 새삼 그리워 집니다.

이번 18일날 서울에 오시겠지요,  뵈옵길 바랍니다.

조현희님의 댓글

조현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무대체질이 아니라
노래만 하려면 고통스럽고 떨립니다.
심장이 콩닥거리는 소리에 박자를 놓치기도 하죠ㅎㅎ
조금있다 시상식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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