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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210회 작성일 2005-10-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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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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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날 그녀는 마침표를 찍고 음표 없는
빈 악보 속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총총걸음으로 사라져 갔다*
그러나 그 흔적은 남는 것, 무거운 악보를 봅니다.
진한 블랙 커피를 마시고 싶은 글에 머물다갑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책임은 비눗방울보다 한없이 가벼운 것
언약은 분열되어 산산이 바람에 날리는
황홀한 진실마저 스스럼없이 버리는 것
다만, 사회가 주는 제도의 틀에서
저 양심을 찌르는 도덕마저 패대기치는 것*

고은영 시인님, 시인님이 바라보는 삶의 깊이를 느끼게하는 시입니다.
이러한 사회는 우리들의 글로 곱게 묻어버려야 합니다.
서로의 상처를 핥아주면서 같이 울고 웃으며 살아가더라도
괜히 슬프고 외로운 세상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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