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眠의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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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718회 작성일 2011-01-20 05:29본문
不眠의 고리
글 / 전 온
불타올라라
속에서 웅크려 서성이는 그리움이여
한 번도 제대로 허리 펴지 못하고 살아온 날 들이여
태우지 못한 사랑하나 구석에 처박힌 추억이여
어둠이 사그라지는 새벽
한줄기 뻗치고 서 있는 어둠을 향해
활활 불타올라라
살다, 살다가 웬만큼 살아 온 날들이
목에 걸린 가시처럼 가슴 찌르는 불면의 시간
남김없이 활활 불타올라라
환한 태양이 솟아나면 스러지겠지.
글 / 전 온
불타올라라
속에서 웅크려 서성이는 그리움이여
한 번도 제대로 허리 펴지 못하고 살아온 날 들이여
태우지 못한 사랑하나 구석에 처박힌 추억이여
어둠이 사그라지는 새벽
한줄기 뻗치고 서 있는 어둠을 향해
활활 불타올라라
살다, 살다가 웬만큼 살아 온 날들이
목에 걸린 가시처럼 가슴 찌르는 불면의 시간
남김없이 활활 불타올라라
환한 태양이 솟아나면 스러지겠지.
추천7
댓글목록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의든 타의든 잠들지 못하는 새벽 개별적 운명과 삶의 형태가
다채로운 이미지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不眠의 고리>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면이 사진처럼 아름답고 황홀하다면 그 불면 괜찮겠지요...(농담입니다)^^
활활 불타오르는 불면의 시간...
깊이 생각하며 다녀갑니다. ^^
김일수님의 댓글
김일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온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건안 하시지요.
언제나 열정 넘치는 작품 잘 접하고 갑니다.
정윤호님의 댓글
정윤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에 걸린 가시같은 응어리로 가슴찌르는 아픔으로
밤을 태우는 시혼, 그러나 분명 밝아 오고야 말
새날에 대한 긍정의 눈빛이 불타오르고 있음을 봅니다.
늘 건안하시길 빕니다.